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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식(Travel&Refresh)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 타고 ~ 가을 타고 ~ 사랑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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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면 그렇게~ 좋다는 화담숲에 도착!

사실 어제 처음들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곳인지 몰랐다..

작년 겨울에 가려했던 곤지암스키장이 여기 있는 거였구만!!

날씨도 좋고~ 산도 좋네

주차장은 바로 옆에 리프트가 지나간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제 본격적으로 화담숲으로 가본당

멀리서 보이는 화담숲 입구
언뜻보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

두근대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입장준비

 

우리는 온라인예매로 미리 표를 사왔다
경기 광주시민을 제외하고는 만원인데 온라인 예매 할인 1000원을 받아 9000원에 구매!

모노레일 표는 구간별, 시간별로 무인발권기계를 이용해서 산다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모노레일 탑승자의 일정 거리 두기ㄹ를 위해 적게 파는 것이 아쉬웠다

 

(매진이었지만 취소표를 잡아 2구간에서 3구간은 모노레일을 탈수있었다!

역시 신의손 인경신

기적처럼 딱 5장취소표가 풀려서 우리4명모두 탈수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붐비는 화담숲 입장객들에 몹시 당황하였다


남녀노소 국적불문 개인 단체 할것없이, 사람이 너무 나도 많다

오늘 수요일인데 ? 평일 이른 오후인데 ?

띠용~~~문화충격!!! 놀러다니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나만 평소에 일하는 거였나ㅎ

아무도 뭐라한 사람 없는데 나혼자 맞았다요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단풍나무들

아주 절정이라 곳곳에 사진을 찍고 가을단풍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파아란 하늘에 빨갛고 노랗게 예쁘게 물든단풍잎들

우리는 이끼원을 지나 약속의 다리 쪽으로 쭉 올라가 자작나무 숲을 지나기로 했다

즉 지도상 왼쪽으로 쭉 올라가 오른쪽으로 내려올 예정

모노레일 2승강장에서 3승강장 구간은 모노레일을 타고 나머진 걷기로~


초록색 가득 머금은 이끼원 위로 떨어진 빠알간 단풍잎들

색이 대비되는 조화이다

 

약속의 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화담숲 모노레일
꽤 오르막길이 많이 있어서 (당시에만 해도 표 못구함) 막연하게 너무 부러웠었다

울긋불긋한 단풍들을 편하게 구경하는 위너들

 

그리고 오르막길 계속나오는 오르막^^

치마입고 오지 마세요

구두신고 오지 마세요

등산화 트레킹화 편한신발 신고 와라노~

 

 

올려다 보면 파란 하늘과 예쁜 단풍들, 볼거리 풍성한 나무와 식물들



두 나무가 만나 하나가 된 연리지도 포토존이 있다

하나되는 사랑이 쉬울까 너무 어려운것

 

물레방아 발전기로 만든 핸드폰 충전대
물레방아로 만든 전기가 빛을 낸다

빛의 삼원색을 서로 합성 하고 저속충전이지만 핸드폰 충전도 되는지 실험했다

올 쩌네^^

흐르는 계곡 소리와 시원한 색깔의 단풍잎들
다양한 종의 단풍나무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단풍은 신기하게 생겼네 잎들이 실처럼 가느다랗고 길다

 

눈과 귀가 즐거운 화담숲 산책

이제 추운 지방에서 볼수있는 자작나무숲

확실히 더  높은 지대여서 그런지 하얀 줄기의 자작나무들이 잘 자라 있다

나무들이 크진 않지만 낙서나 훼손 없이 곧고 바르다

 

2승강장쯤 되어서 잔여석을 확인해봤다지

****모노레일 꿀팁

포기하지 않고 무인매표기계를 확인하라

언제 취소표가 풀릴지 모르니 상시 들여다보라

 

한 칸에 10명씩

 

바로 위에서 보며 즐기는 단풍놀이
피곤해서 앉아서 쉬니 벌써 끝?

 

우와~ 모노레일로 가니까 3구간 까지 5분이면 간다

분재원위를 지나 소나무원으로 금방 순간이동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소리도 크지 않다

안에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 나오고 사람들도 밖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안정적이고 높지도 않아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도 걱정없다

 


단풍도 예쁘지만 푸르른 소나무도 멋있다

여기는 소나무원

 


분재원 가는 길에 만져보는 자연수^^


깨끗한 자연수라고 하니 괜히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맘이든다

어우 촉촉해


분재원을 지나는 길에 보이는 여러 돌과 나무들


규화목, 규화된 나무로 돌처럼 광물질이 스며들어 화석화된 나무도 보았다

이산화규소 때문에 저렇게 하얗게 된거군

 

선비들이 사랑한 문인목


줄기가 저렇게 휘어져있다니 신기하다

 

수석들도 구경하면서 지나는 기나긴 분재원

 

잠시 마스크를 내려 맡아본 국화들


이렇게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아직 건재하구나

기특한 국화들 향도 좋다

 

작은 연못에 있는 분수
잘 꾸며진 정원을 지나니, 과거 내 집 마당 연못서 돌던지고 놀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름

(^^)

검은 대나무 줄기의 오죽


까마귀 오자를 써서 오죽인 거군

보기 힘들다는 오죽 꽃도 보았다

운이 좋다

 

여기와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되네

규화목, 문인목, 소태나무 등

(소태나무는 맛이 쓴 것으로 유명)


나무들과 공존하며 있는 화담숲 건물들

베지 않고 살려둔 곳곳의 나무들을 보니 모두 한그루한그루 다 소중하다 생각이 든다

저렇게 높이 자라기 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렸을까

내가 정말 산속 숲에 온 것이 맞구나 느낀다

 

귀여운 원앙을 볼수있는 연못


원앙은 부부금슬의 대표주자 인데,,, 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

충격적인 사실을 또 알아가네요;

기나긴 화담숲 원정이 끝이 났다

 

기념품샵과 먹거리 주막을 지나 나가는 길로 나와버렸다

 

 

 

 

 

 

 


인경신 지디코트를 입고 찍은 가을미가 가득한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지정해 보갔어


평택에서 멀어 자주 올수 없는 곳임을 아는데 매계절마다 찾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수국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소나무로

우수한 풍경을 자랑할텐데 말이지

언젠가 차를 산다면 내가 여기 리조트 머물면서 화담 숲 또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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