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한..4시간 탔던지라 시원한 것이 땡길때 찾아간 수박쥬스 가게
평택역 가는 길에 있는 작은카페인 cafe 나욤!
신명보람아파트 앞 큰길가를 따라 쭉 걷다보면 카페나욤이 나온다
차를타고 갈때에도 걸어 갈때에도 못 본 카페였다
소사벌 쥬시도 없어진 마당에 수박주스를 맛볼수 있는 카페라니.. 넘 감사하네
수박쥬스뿐아니라 역시 알찬 메뉴들이 많다
패션후르츠에이드와 쌍화차까지!
동네 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음료들이 프랜차이즈와는 차별되는 장점들이다
카페안으로 들어가니 아늑하고 조용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인지 테이블엔 우리밖에 없었다
크고 넓은 프랜차이즈는 모두를 위한 공간인데 이런 작은 동네 카페는 나만을 위한 공간처럼 다가온다
구역마다 예쁜 소품이 하나씩 있는데 난 이런 느낌들이 좋다
프랜차이즈의 획일적인 인테리어와 대기업의 공통된 모던한 취향보다, 개인의 취향이 돋보이고 사람 냄새나는 정성이 더 끌린다
시원한 수박주스를 한번에 들이키니까 오늘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한번에 받는 느낌이다
맛있는 수박으로 만든 주스라 더 맛있다
제대로 된 수박주스 한잔으로 벌써 여름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 로투스 커피맛 과자는 덤
규모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동네 카페!
음료면 음료 커피면 커피 디저트면 디저트 없는 메뉴가 없다
인스타 감성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귀여운 소품, 편안한 음악과 조용한 분위기, 로투스 과자와 매장 안에 있는 화장실 까지 좋다 좋아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주 들리게 될 카페나욤!
소중한 수박주스를 파는 동네 카페를 알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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