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삭동 법원 먹자골목에 있는 콩스타일
접근성이 좋아서 밥먹고 자주들리는 곳이다
회식 끝나고 가기도 하고 옛날 카페 메뉴(파르페)
애매하게 배가 고플 때 밥대신 먹으러 가기도 좋다^^
정문 입구 근처 자리들
이 자리가 콩스타일의 분위기를 결정 짓는 느낌이다
요즘 유행하는 소품으로 꾸민건 아니지만 열심히 정성들여 꾸민 느낌이라 좋다
고급스러운 꽃 문양 자수의 의자와 해바라기 화병 뒤로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들에 집중하게 된다
2000년 초반 발라드와 후반 댄스 음악들이 나오는 노래 목록 구성이 너무 맘쏙이다
카페에 있는 분실물 보관함을 본적이 있는가
법원 회식 뒷풀이 카페 답게 스케일도 크시다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놓고 갔는데 버리지도 않고 계속 보관하신다
이 자리로 말할 것 같으면!
콩스타일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이기도 하고 소파도 커서 인기가 많다
조명도 안쪽 자리보다 가장 밝아서 그런지 공부하기에도 좋아 항상 사람들이 갈때마다 앉아 있었다
내가 콩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유
메뉴가 다양하기 때문
파르페를 옛날 카페에서는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은 잘 찾아 보기 어려워 아쉬웠다
콩스타일 메뉴를 한번 시켜 먹은 사람은 얼마나 양을 푸짐하게 주는지 잘 알기 때문에 그냥 배 채운다 생각하고 시켜도 된다
레몬티 한사발 드실레예?
처음 레몬티를 시켰을 때 그릇에 놀랐고, 반 잘린 레몬이 째로 나와서 또 놀랐다
무슨 메뉴를 시키든 양은 타 카페 두배 이상
민트시럽과 안데스 초콜렛
민트초코 좋아하는 나에겐 그저 감사한 메뉴인 민트카페모카!
휘핑크림에 초록색 인공색소의 민트시럽을 보니 옛날 옛적 카페에서 먹던 시절이 생각나는구나ㅎ
콩스타일 빙수는 역시나 푸짐하구나
요즘엔 눈꽃 빙수 시키면 위에 과일 슬라이스가 몇조각 얹어져 있고 치즈나 연유 범벅으로 달달함을 느낀다
하지만 콩스타일은 매장에 있는 과일을 있는대로 다 때려넣는 느낌이다
과일 먹고싶으면 빙수를 시켜도 될 정도로 빙수에 과일이 반이다
아이스크림과 바나나 토마토 키위 사과 청포도 등이 들어간 제대로된 한국식 정통 과일빙수를 먹을 수 있어 좋다
외부 화장실 비밀번호
넓은 매장에는 원하는 방식의 분위기의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이블이 있다
좌식 룸에믄 가족들이 많이 와 편하게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회식 1차 후 2차 카페로 오는 직장인들도 법원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가볍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널찍한 룸이 많고 야외테이블에서도 많은 남자분들이 큰 소리로 눈치 보지 않고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사장님의 열정을 또 엿볼수 있는 공간
어느것 하나 대충 꾸민 느낌 없이 모든 공간을 가득가득 채웠다
카페에서 쓸수 있는 프린터와 팩스라니..
멀리 주민센터 갈 필요없이 팩스와 프린터를 쓸 수 있도록 아낌없이 나누시는 마음 따뜻한 카페, 콩스타일
평택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콩스타일!
카페 공간도 커피나 음료 맛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사장님의 카페 경영방식이 멋져서 좋다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녹여낸 카페인 것이 카페 작은 부분 부분에서 느껴진다
열정 가득한 사장님은 바로 옆 다농마트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푸짐한 양의 디저트를 제공하며 오전 10시부터 자정 24시까지 365일 쉬지 않고 콩스타일 카페를 운영하신다
난 주기적으로 가는 카페 이용자, 그저 고객1이지만, 카페를 갈 때마다 살아있는 삶과 열정의 멋에 대해 흥분하며 콩스타일 사장님의 삶을 응원하는 지지자이자팬이기도 한 것 같다
++++++++추가
과일과 팥빙수를 먹고 싶어 테이크아웃 주문했는데, 포장용기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ㅋㅋ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대용량이다
집에와서 열어보니 네명이 먹어도 (그이상도 가능)될 정도로, 과일과 팥 얼음 휘핑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결론:콩스타일 빙수는 포장이다
+++++++추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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