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참 많은 토프레소~
그 중시내에 있는 2개의 토프레소 중 평택로데오점을 갔다
토프레소 간판이 낡아서인지 시선을 끌지 않는다
많이 지나 다니면서도 한번도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여기 미숫가루스무디와 수박주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입구에 들어 섰을때 눈이 시원할 정도로 초록 식물이 많다
붉은 벽돌과 어울리는 보태니컬 인테리어가 맘쏙이다
(진짜 식물도 있고 가짜 식물도 있다)
카페 메인 자리 밝고 중앙 위치라 왠지 끌린다
밝은 색의 나무재질 테이블과 의자가 어두운 녹색 소파와 대비되어 여기 앉아라고 외치는 느낌이다
수다떨기에는 조용한 구석 자리도 괜찮다
덕분에 누가 들으면 민감한 얘기들도 편하게 꺼낼 수 있었다
하얀 곰인형은 다 들을 것 같지만 ㅎㅎ
카운터에서 볼수있는 너무 많은 메뉴들
일어선 채 메뉴판을 올려다보며 결정하기 힘들어 메뉴판을 따로 가지고 자리고 다시 왔다
시키고 싶은 메뉴들이 너무 많다
앨리스키친에서 배를 너무 채우고 와서 간단하게 음료 한잔씩만 시키기로..
나는 피스타치오 블렌디드, 희경은 수박주스 주문하러 고우~
커피용품과 책들을 진열해놓은 진열장이 맘에 든다
저 작은 인테리어 조화화분들 내가 너무 좋아한다
역시 난 곳곳에 꽃과 초록 식물이 있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카페에 식물이 많으니까 을매나 좋습니까
플라워 카페 저리가라 수준인 토프레소 평택로데오점
언니가 하와이에서 사다준 스벅 파인애플 콜드컵에 담아달라고 했다
과연 나는 피스타치오 블랜디드를 먹었을까용?
이 글의 제목을 보신 분이라면 눈치채셨겠지만 나는 피스타치오 블랜디드를 먹을 수 없었다
재료가 소진되어 다른 메뉴를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요즘 패션후르츠 음료가 대세라 한번 시켜 먹어보았는데 나랑희경이 맛 보고 눈 똥그래졌잖아
뭐야.. 왜이렇게 맛있어... 이건 새로운맛
시고 새콤한 패션후르츠와 아주 달콤한 파인애플이 합쳐지니 완전 새콤달콤의 끝!
우리는 연신 맛있다고 감탄하며 여기카페는 파인패션후르츠임을 인정했다
다음에 오면 미숫가루 스무디를 마셔야 하는데... 아마 또 파인패션후르츠를 시킬 듯하다
우리는 음료 맛에 놀라고 카페위생에 또 놀랐다
바닥이 먼지 하나 없이 매끈하고 음료를 담아온 쟁반이 새제품마냥 깨끗하게 닦여 있었다
때로 꼬질해야하는 흰 곰인형은 어제 포장을 뜯은 듯 뽀송했다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토프레소 본사에서 매장 감사 돌 때 만점 받을만한 수준이다
화장실도 매장 내부에 있고 남녀 구분 되어 있다
화장실 이용 꿀팁을 말하자면, 변기 바로 앞 스피커에서 매장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엄청 크게 들을 수 있다
좋은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사람들 수다 소리에 섞여 검색이 잘 안될때 화장실로 뛰어가 검색하면 노래를 잘 찾을 수 있다
넘버원 프레시 카페를 모토로 가진 토프레소
커피는 물론 다양한 넌커피 음료까지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이제 나의 평택역 최애카페로 등극하였으니 이것들을 맛볼기회가 많겠지
카페에 있으면서 사장님이 친절한 모습을 많이 봤다
여러 단골 고객들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음료 맛과 카페공간 음악 뿐아니라 인간적인 매력도 이 카페의 장점임을 느끼게 되었다
카페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노래들
케빈오 참 좋아하는데 귀한 노래하나 또 건졌다
검색으로 알게된 노래 캡쳐사진을 올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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