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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Life&Interest)

이유식 계속 실수하는 중, 실수 사이에 피어난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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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이유식 2끼 120씩 먹이는 중
내일이 닭고기 이유식 죽을 만들어야해서 오늘은 큐브를 만드는날
나는 손이 느리고 오래걸리는 노동에 꼼수도 부리는 게으른 엄마
오늘도 이유식 하다 실수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이 알게된 것들을 정리한다

1 믹서기 쑤시기 실수
믹서기 쑤셔넣을땐 확실히 멈추고 쑤시기
이거는 당연한건데 그 당연한 걸 급하다고 빨리하고 싶다고 안지켰다
스테인리스 티스푼으로 누르다가 다지기 날이랑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바로 멈추었다
원래 날에 닿게 쑤실때에는 뚜껑을 열어야하는데 뚜껑 뺐다 끼웠다하는게 귀찮아서 작은구멍으로 계속 누르고 있었다
닿아서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날이 조금 휘었는데 문제가 없어서 그냥 계속 큐브 만들기를 이어나갔다

2 큐브틀에 안익히고 넣는 실수


물기있는 재료 혹인 익힌 것만 잘 뭉쳐진다
부추를 엄마께서 잘게 송송 썰어주셨다
부추를 익히지 않고 틀에 넣고 얼렸다 그런데 빼려고 보니 뭉쳐서 얼지 않았고 뺄때 다 부서지며 떼어졌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봉지째 넣어 보관하는 거였는데 ,, 설거지 거리만 늘었다

3 청경채 밑동 잘라 데코하기


이거때문에 오늘 이유식 준비 막바지에 좀 뿌듯했다
청경채 밑동을 싹뚝 썰어내는데 웬일이냐
너무 예쁜 장미꽃 모양으로 썰어져서 놀랐다


내가 잘썬거 아니고 대충썰어도 이렇게 나오네
내가 파인다이닝 쉐프가 된것마냥 새로운 걸 발견한걸 꼭 요리를 내어놓을때 써먹어야겠다 다짐했다
은근 청경채는 많이사용되는 녹색채소고 손쉽게 구할수 있으니까 대접해 내놓는 음식에서 꼭 장식할때 청경채 밑동을 활용해봐야지

에구 역시나 큐브만든날은 피곤하다 일찍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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