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콩콩이가 똥을 못 눈지 4일차 되는 날이었다
아침에 아빠랑만 있을때 똥을 한번 누고 나랑 다시 자면서 너무 서럽게 소리를 지르면서 울길래 배가 아픈가보다 했다 어제도 낮잠자고 울면서 일어나는건 처음있는일!
배 마사지를 해주다가 기저귀를 보니 똥이 너무 크고 딱딱해서 못 밀어내고 있었다
우리 콩콩이를 도와주니 탁구공만한 똥이 6덩어리 나왔다
아니 탁구공은 과장이고 매실정도
무튼 그 덩어리 똥을 누고 난후 콩콩이는 똥을 4번이나 더 눴다
우리 콩콩이가 똥을 잘눠줘서 엄마는 너무 기쁘다
엄마가 씻길때 옷을 올리고 아기비데에 앉히는데도 계속 젖고 베려서 옷 갈아입히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콩콩이가 1일 7똥을 하니 너무 다행이다
콩콩아 엄마가 이제 물도 많이 줄게!!
오늘 이유식은 불린쌀 기준으로 100 소고기 85 양파양배추당근 120을 넣었는데 물이 너무 많고 입자가 작고 소고기 비율이 너무 많았다
콩콩이가 소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지 아니면 저녁에 먹는 이유식은 먹기싫은지 먹이려할때 으르렁대고 입을 잘 안벌린다
콩콩아 엄마가 열심히 만든건데 먹어줘
오늘은 화도 안내고 입으로 소리를 내며 열심히 이유식을 먹였다
우리콩콩이도 다 말귀알아듣고 내 기분feeling 감정 emotion 다 알거니까 더 잘표현해야한다
오늘 저녁 콩콩이를 무릎에앉히고 타이니모빌 인형으로 도리도리하는걸 보여주고 나도 도리도리 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콩콩이가 도리도리를 따라했다
완전 놀라서 또 반복했다 인형보여주고 나도 도리도리하고 콩콩아 도리도리해봐 했다
그런데 콩콩이도 또 도리도리했다
우와 너무 흥분하고 기뻤다
한번 더 해보자 싶어서 이 과정을 반복하니 또 내 말을 알아듣고 도리도리했다
순간너무 기뻐서 카톡과 페톡으로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도리도리를 보여줬다
우리 가족들 다 제각각 화면에서 도리도리 하고 있었다
우리 콩콩이 역시 내 말을 다 이해하고 있었어
감격스럽고 똑똑한 우리 콩콩이에게 더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리도리 죔죔 짝짝꿍 만세 이렇게 반복해서 알려줘야지 ♡
오늘도 산책나갔는데 요즘 산책할때 심심한지 아니면 엄마가 있는지 확인하고싶은건지 계속 위를 올려다가 나를 본다
우리 콩콩이가 나를 올려다 보기 힘들까봐 옆에서 한손으로 유아차를 밀어나아간다
그럼 콩콩이가 엄마 옆에있는거 알수있으니까.
콩콩아 이것도 엄마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다는 신호인거야?
우리 콩콩이 엄마랑 같이 가자 산책 함께 하고 재밌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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