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는길에 마주친 산만한 나무..
여기 수목원도아니고 식물원도 아니고 정원도 아니고 그냥 길인데 이렇게 나무가 크다...
garden이며 park며 그거 다 싱가폴 자체에 해당하는 단어인 듯... 길가다가 이 큰 나무에 매료되어 사진찍을 수 밖에 없었음 ㅋ
싱가폴 왔으면 밤에해야하는 것! 야경보기~~~~
마리나베이샌즈 야경도 좋지만 밤에 더 유명한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쇼를 보러가야한다고 ㅎㅎ
마리나베이 샌즈 3층에서 바로 통하는 다리가 있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슈퍼트리들 우와우와~~
다다다다 마음이 급하다
그냥 빛나는 슈퍼트리를 보고 싶으면 시간맞추어 갈 필요가 없지만, 음악에 맞추어 빛나는 슈퍼트리쇼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시간을 맞추어서 가야한다
7시 45분, 8시 45분에 시작하니까 좋은 자리에서 눕눕하려면 일찍가는 것을 추천,, 우리는 7시 45분꺼는 놓쳤네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보이는 싱가폴 플라이어와 슈퍼트리들! 슈퍼트리를 연결하는 다리 위에도 올라갈 수 있다
낮에 가든스바이더 베이 가는 것도 추천하던데 나는 밤에만 갔었다
여행 마지막날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봤던 가든스 바이더 베이!
위에서 내려다본 가든도 아래에서 올려다본 트리도 너무 멋지다
음악쇼가 길지는 않지만 하루에 딱 2번 트리쇼를 감상하기 위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몰린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마스크 잘끼고 계단에서 핸드폰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슈퍼트리쇼를 보러간 날은 싱가폴 국경일 하루전이어서 평소와는 다른 '싱가폴'을 주제로 한 쇼였다
마리나베이샌즈에도 싱가폴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바탕의 흰별과 달이 빔으로 쏘여 비춰졌다
3가지 곡들의 뮤지컬 풍으로 나오는데 얼핏들어도 애국심이 담긴 노래들! 마지막 곡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보컬과 비슷한 음색이라 놀라웠다
여러 빛들로 다양하게 채워지는 슈퍼트리들! 정확히 8시 45분에 시작했다
슈퍼트리별로 몇백개의 빛들을 가지고 있는데 노래에 맞춰 색도 변하고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았다
멋지다 멋져 공연기획팀 칭찬해~~
슈퍼트리쇼를 제대로 보려면 누워서 보는게 제일 편하다,, 10분정도면 끝나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보려면 꽤 긴시간
고개를 계속 서서 젖히면 목도 아프고 사람들이 지나가니까 비켜줘야 한다
꼭 눕도록 마련된 자리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길 옆으로 붙어서 앉아서 본다
슈퍼트리쇼 보러 온 관광객들은 얼핏보아도 세계각지에서 왔음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간날 빈지노도 신혼여행으로 들려서 목격담이 퍼졌었는데 나는 아쉽게도 못 마주쳤지만, 아주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다
특히 이렇게 인파가 몰리고 심지어 진행요원없이 큰소리한번안나고 질서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다
역시 싱가폴...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른다고 질서있는 나라에 왔으니 쓰레기 하나 없이 조용히 각자 즐기면서 각자도생 제갈길찾아가는 모습에 또한번 감탄.... 싱가폴 너무 사랑해,, 우리나라보다 인구밀도 높다고 하던데 나는 전혀 못느꼈다 왜지 서울 경기 대구가 기준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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