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가 처음으로 체리와 블루베리를 먹어봤다.

쓱배송으로 시킨 칠레산 체리와 블루베리

오늘 닭고기 큐브도 만들어서 부엌이 난장판이다

설거지할 그릇이 잔뜩 쌓였지만 구석에서 과일을 씻어본다


과일을 먹이기 전에 항상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식초로 씻고 칠레산 수입산이니 베이킹 소다도 추가해서 꼼꼼하게 세척했다.


베이킹 소다에 담가 두고 5분 정도 두었다가, 다시 식초 물에 넣고 씻으니 물 속에서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났다.


그런 다음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며 체리와 블루베리를 소개했다.



처음에는 블루베리부터 먹이기로 했고, 아기가 깨물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자르지 않고 그대로 주었는데, 잘 깨물어서 옆에서 지켜봤다.

아기는 껍질이 좀 이상했는지 한 번 깨물고 나서는 뱉기도 했지만, 조금씩 먹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부터는 블루베리가 달아서 아기가 조금 더 잘 먹기 시작했다.



체리는 씨가 있어서 잘라서 주었고, 그 사이에 빨간 즙이 줄줄 흐르는 모습에 방수 턱받이가 꼭 필요했다. 체리는 블루베리보다 더 달아서 그런지 아기가 훨씬 더 잘 먹었다. 다만 껍질이 있어서 뱉기도 했고, 처음 먹어보는 체리와 블루베리라서 아직 적응이 필요한 것 같았다.



그래도 오늘 처음으로 아기가 체리와 블루베리를 먹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점차 더 잘 먹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아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책은 잠깐 그릇치우는 사이에 찢겨져있었다
다시 붙여주면 되지 ㅎㅎ팝업북와 플랩북 깨끗하게 안 씻고 읽는건 힘들다
우리 콩콩이의 첫 체리 블루베리 먹기 성공


이튿날
또 책에 블루베가 나와서 블루베리 가져옴^^

그냥 혼자 집어 먹게 했더니 한번 씹고 뱉어버린다


껍질때문인것 같아서 껍질을 깎아주니 안뱉고 통째로 잘 먹는다
완전꿀팁!! 블루베리 껍질 벗겨주기

블루베리 먹이려고 인형도 데리고 와서 먹이는척했다
우리집 토끼인형은 이도 닦고 과일도 먹고 물도 마시고 어부바도 한다 ㅋ

금세 껍질에 적응 했는지 껍질 안벗겨줘도 잘 먹었다
하나씩 하나씩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었네


알맹이만 쏙 먹고 껍질은 턱받이에 뱉아놓았네
우리 콩콩이 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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