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카드로 만드는 아기 학습 포스터 !

오늘은 아기 학습자료를 만들면서 정말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아기 책을 읽을 때마다 동물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벽에 있는 동물을 가리키는 게 귀찮았다.
그래서 아기 책에 나온 동물들을 실물 카드와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웅진에서 나온 자연카드를 발견했는데, 동물들이 실물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자석스티커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만들수 있다

카드가 정말 많아서, 책에 나오는 동물들만 추려서 자석 스티커를 붙여 자석 화이트보드에 꽉꽉 채워서 배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뒷장에 글자가 쓰여있는데 나중에 필요할수도 있으니 제일 위에 가리지 않는 공간에 딱 붙였다

자석 보드에 21장을 다 붙여 놓을 수 있다는 계산이 딱 맞아떨어져서, 이제 책에 동물이 나오면 바로 자석 카드를 떼어내어 비교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 아기 책을 보면서 바로 동물 실물 사진을 비교해주니 아기도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우리 집 학습포스터를 무엇으로 살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더 자주 활용하려 손이 간다. 그리고 교육열있는 엄마가 된 것같아 너무 만족스럽고 뿌듯^^. 아기에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 기분이라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