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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Life&Interest)

아바타 물의길 3시간 내내 짜릿한 영화. 현실반영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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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영화를 인생 최악의 영화관에서 봤다

먼저 영화관 악평을 하겠다
평일에 개봉을 해서 퇴근하고 가느라 제일 가까운 영화관인 평택 시청 근처 뉴코아 아울렛에 있는 롯데시네마다
누워서 볼 수 있는 영화관이라고 홍보하지만 그래서 더 최최악중 최 악이었다

물론 리클라이너 좌석은 편하고 괜찮았다 냄새 나는지도 잘 모르겠고 뒤로 기울일 때 앞으로 세울 때 자동이라 지잉 거리는 소리가 나지만 그래도 영화에 방해 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아가 정말 최악이라는 거
우리가 제일 뒷자리에 자리를 잡은 그것은 이런 리클라이너 좌석 관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이긴 하지만 화면 크기가 너무 작아서 내가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보다 못했다
저 그래피 효과가 너무 작게 보여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동 콩이 도 영화 다보고 나서 화면 때문에 아쉽다는 이야기부터 먼저 한 거 같다
영화관에 리클라이너 좌석을 갖다 놓을 거면 더 뒤에서 보는 사람도 생각을 해서 스크린 크기를 좀 키우지 에휴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아바타 물의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
스포일러가 될 만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1과 연계성
나는 아바타 물의 길을 보러 가기 전에 아바타를 봤던 터라 이해를 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아바타1이 13년 전에 나온 영화이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려면 어떻게 끝났는지도 등장하는 인물이 누군지도 또 기억이 안 날 수도ㅜㅜ
그래서 이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은 아바타1 꼭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3시간 긴 러닝타임
그리고 사람들이 3시간이나 되는 러닝타임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을까 중간에 졸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나는 단 한 번도 폰을 본다거나 지루하다고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ㅋㅋ 이 재미있는 대자연 바다 앞에서 한없이 작은 인간으로서 흥미롭고 소름이 돋고 정말 내가 바다를 누비면서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바다 배경이어서 내가 흥미로워했던 것도 있을 수 있다. 바다에서 노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물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노는 장면에서는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전쟁이 펼쳐지는 장면보다는 바다에 적응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내용이 더 더 길어진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4 시간이어도 재미있게 집중해서 봤을 것 같다. 휴양지 온 느낌으로 그냥 즐기면 3시간도 짧다 내가 봤을 때ㅋㅋ

인물 구성 변화
먼저 설리와 네이티리 사이에서 태어난, 입양을 해서 기르고 있는 아이들이 가족으로 나온다. 이들이 새로운 주인공이라고 보면 되겠다. 두 주인공이 자신의 자식들이 어려움이 겪을 때마다 나서서 지켜주려고 하는데 육아와 교육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영화관 보는 내내 느꼈다ㅋ 너무 현실 아니냐 애기들 맨날 사고 치고 다님ㅜ

배경변화
이제 광물의 욕심을 버린 인간들은 판도라에서 나이 들지 않은 노에이징 물질에 초점을 맞추어서 투자를 계획한다. 육지에서 만큼이나 해상에서 해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수단을 개발한다.. 숲의 부족이었던 설리의 가족들은 숲을 떠나 자신을 추적하는 아바타들을 피해 바다 산호초의 부족에 몸을 숨긴다. 여기에서 이민자들의 흐름을 잘 표현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는 설리네 가족들이 짠하고 안타까웠다.

인상적인부분
일단 바다를 정말 현실적으로 실감나게 잘 표현했다는 점 ..이거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 갈림 없이 만장일치로 극찬을 할 것이다. 파도치는 물결과 산호와 바다 생명들, 물속에서 위에서 몸의 움직임,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다한 것 같다. 특히 바다의 부족 딸이 바다 안에서 뒤로 텀블링을 하는데 나도 다음에 바다에 가보면 저렇게 물 안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프리다이빙 하면 저런 느낌 날까. 바다에 가서 나도 잠수하고 물안경 끼고 유유히 수영하며 놀고 싶은 상상이 됐다.
내용들이 정말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 앞서 얘기 했다시피 이민자의 설움이나 주인공이지만 군인처럼 아이들을 대하는 설리 모습에서 부모가 처음이라 서툴어서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겠다는 제 3자의 시각으로도 보였다.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극한 상황이긴했지만.....
또 부부 본인들의 감정과 상황을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들을 위하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것이 정말 제대로 리얼 현실이었다.

키리가 자신의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과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점을 궁금해 하면서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자신의 다섯손가락과 꼬리 등 외모 차이로 사람들이 날선 시선을 받으면 힘들게 하는 것도 혼혈인으로서 겪는 아픔을 잘 보여줬다.

그 외 동물들은, 특히 고래와 같은 큰 해양 생명체들은 순수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영화에 잘 녹아들게 표현을 했다. 둘째 아들 로아크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목숨을 구해준 것과 혼자인 서로의 외로움에 공감을 하는 것, 끝까지 의리를 지켜서 로아크의 가족들을 도와 인간들을 무찌르는 것, 바다의 부적들과 교감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 등 모두가 신선했다. 바다에 대한 상식과 해양생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가 쉽게 잘 풀어내서 이야기가 더 탄탄해졌다.
고래가 뿜어내는 물을 타고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든지, 고래가 입을 벌려서 사람이 안에 들어간다든지, 고래와 함께 헤엄을 치며 논다든지 하는 상상을 누구나 해본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영화에 잘 담겨 만족스러웠다.

물질적인 광물에 사람들이 욕심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힘을 거스를 수 없는 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도 현실이었다. 맞아 80억 달러여도 늙지 않고 살 수 있다면 돈이 있는 사람들은 안티에이징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려고 하지 않을까.

어린애들이 무리 밖에 있는 아이들을 따돌리고 장난으로 시작해서 괴롭힘으로 변질되는 장면에서는 학교폭력이 떠올려지기도 했다. 바다의 부족 아들들 가해자들의 위선적인 친절에 속아서 로아크 피해자는 낯선 곳에서 혼자 버려지고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까지 맞게 된다ㅜ

그리고 약탈을 위한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살생을 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모든 것을 처참하게 불태워버리는 쿼리치 및 악당들보다 전쟁을 일으키는 범죄자의 최후가 더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쿼리치가 아바타로 돌아가자마자 만나는 나비 족이 설리 아이들인 확률은 정말 낮은데 .....신기했다.😅 바다의 부족들은 날치를 타고 다니지만 창을 날리고 최첨단 무기의 인간을 맞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싸움 신에서 바다의 부족들의 활약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쿼리치와 같은 악당이 자신의 유골을 보아도 부러뜨리고 냉정한데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것에 약점을 보이고 감정이 흔들린다는 것에 약간 혼동스러웠다. 그리고 군대 최고 보스의 비중이 기대보다 낮았다.

수요일 나는 솔로도 포기하고 영화관에 와서 당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을 본 기록
영화 자체는 나에게 완벽했다. 바다에 대한 환상을 가득 채워주었다. 13년을 기다린 나의 대작 영화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말 천재이다. 손익분기점이 무려 2조 6000억 이라던데 ...🥲당신 마리아나해구가는 비용도 제작비에 포함시켰나 ?? 일단 손익분기점을 넘어 다음 도전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더 더 기대되는 아바타 3도 더 거대 할 수 있게 말이다. strong heArt를 가지고 살아가야겠다.

끝까지 엔딩크레딧까지 보는 영화는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것. 보통 뉴코아 롯시는 무료 주차시간으로 3시간으로 주는데 아바타는 4시간 주더라;; 8시에 영화입장해서 광고 없이 10분에 시작하고 집에오니 11시 반이었다

아바타 물의길 완전 추천 . 아바타 보러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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