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7시 반까지 픽업차를타고 마지막 액티비티를 하러 출발!!!
아침일찍 나가는 거라 조식을 포기할까 했지만
바다수영 열심히 하려고 먹었는데 잘한일👏🏻👏🏻👏🏻
세무리를 픽업하고 문섬으로가는 작은 배를 탔다
한국 중국 일본 두명씩 팀으로 왔다
수트는 체급에따라 맞춰서 제공된다
수트가 거의 반팔로 짧기 때문에 피부를 보호하기위해 긴 래시가드를 입는편이 낫다
먼저 바다 안에서 쓰이는 수신호를 배웠다소리로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또, 산소통과 연결된 레귤레이터 사용법을 배운다
입을벌려 재갈을 꽉 물고, 물 들어갔을때 앞버튼을 누르고, 마스크에 물을 빼는 방법 등 간단하다
수압 때문에 귀가 아플때 코를 막고 힘을 주는 방법까지 배우면 끝!하지만 배 모터소리 때문에 집중해도 듣기가 힘들다😂
첫번째 다이빙 스팟에 들어가기 전에 너무 긴장을 했다
같이 들어가는 다이버(23세)가 걱정하는 내게 계속 괜찮다고 겁먹지 말라고 하였다
스노쿨링 하다 식겁했던적이 있어서 엄청 무서웠다
허리에 무거운 납을 차고 다이버를 뒤에 데리고 바다속으로 들어갔다
바닷물도 깨끗하고 햇살이 바다 깊숙이 비춰져서 잘 보였다
유선형으로 생긴 물고기 몸체에 달린 비늘들이 물결에 흔들리는게 너무 아름다웠다
유연하다는게 저런 몸짓을 말하는 거구나😝
물속의 하얀 부유물 플랑크톤 같은것들이 눈앞에 떠다니는데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물고기도 많이 봤다
니모와 분홍초록하늘색 물고기
장어처럼 수직으로 헤엄치는 몸이긴생명체
오징어같은물고기 불가사리 해초 등을 보고
만질수있는 것들은 손을뻗어 만져보았다
사실 맨손이라 만지는게 무서웠지만 작고 안전할거같은것만 도전!!!
원한다면 수중사진을 유료로 찍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수중캠을 따로 챙겨갔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
다이버들이 여러 포즈를 해보라며 시키는데
재미있는 사진이 많이 나왔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는 많은 볼거리와 재미들
첫 다이빙을 마치고 갑판에 올라가 수박과 따뜻한 물을 마시며 쉬었다
역시 바다속이 더 따뜻해..올라오자마자 추워서 손이 벌벌 떨렸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그냥 기대하지 않는게 낫다
변기에 바다물을 부어 내리는 구조..
샤워는 양동이에 바다물을 퍼서 씻어내는 정도...
쉬면서 스노쿨링 장비와 오리발을 끼고 물놀이를 했다
이제 반드시 구명조끼는 해야지!!!
마지막 다이빙 스팟으로 이동 후 바다속을 탐험!
다이버가 바꼈는데 좀 까리하게 생긴 어린친구가
물속에서 도넛형 물보라를 일으킨다
최고란뜻으로 엄지척했는데 올라가자는뜻인줄알더라
🤭No no no 👏🏻박수갈채를 보내며 칭찬하며 따라하니 손모양을 바꿔주며 가르쳐주었다
주먹을 낀 깍지를 안에서 밖으로 부딪히며 물보라를 만드는데 정확한 도넛형으로 만드는 건 어려웠다!
다이빙이 끝나고 식사를 하러 이동~
대충 몸을 말리고 머리도 젖은 채로 밥을 먹으러 왔다
바다내음이 나에게서 나는 것인지 음식에서 나는것인지
아 사방이 바다구나 흐흐흐
다이빙하러 간 팀들과 한식탁에서 같이 식사를 한다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가자미찜 스프링롤 두부구이 계란말이 오이샐러드 모닝글로리 미역국 등 물놀이하고 배가고프기도 했지만 음식맛도 좋았다
코코넛워터도 맛보는 기회가 있어서 마실수있었다
즙이라고하기엔 너무 연해서 물이라고 해야겠다
코코넛맛을 너무 싫어했는데 음 괜찮은데?
이제 뭍으로 간다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셔틀버스에 배를 타고 이동해서
옷갈아입고 설명듣고 바다에들어갔다가 나오고 수영하고 밥먹고 너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같이 다이빙 해준 친구는 그냥 해도 힘든 코스에
발가락이 찢어져 피가나기도 하고 수압이 쎄서 귀에 피가 고이기도 해서 후유증으로 더 고생한 것 같아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도 기억에 남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빨리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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