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액티비티를 꼽으라면
바로 선셋 디너크루즈 투어🥰
7일 비행기를 타고 오기때문에
마지막 6일 밤에 크루즈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이 찼다ㅠㅠ큽..
(일찍 예약할걸 올해 제일 후회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선셋크루즈 여행은 너무 하고 싶었기에
여행 둘째날 5일로 예약을 했다!!!

4시 30분 우리 리조트로 픽업하러 왔고
한국인과 러시아인들로 차를 꽉꽉 채우고
한참을 달려 부둣가로 갔다




심장소리 처럼 쿵쾅대는 북소리와 함께 배를 타면
승무원이 1층 테이블자리로 안내한다



자리는 크루즈 설명이 편하게
왼/오 한국/러시아로 앉는다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합석해야해서 어색했지만
같은 한국인으로 배려받았고
배가 출항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약 20분 정도가 걸린다)





2층으로 올라와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좋은 자리란 사진찍기 좋은 자리!
사진찍는데에 적극적인 우리 한국인들은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본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선상 어디에서도
아름다운 나짱 바다, 노을지는 하늘, 빛나는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을이 지는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붉게 노을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소중했던 지난 하루를 돌아보게 되고,
펼쳐진 넓은 하늘과 바다 한가운데서
날 마주해 있는 친구에 빠져든다
여기, 바람과 우리만 있는 것 같다
무엇에 취했던 걸까
바람과 사람 그리고 낭만인가
내가 여기 있음에 감사하고 참 황홀하구나
2층 갑판에서 간단한 까나페와 꼬치, 맥주로 허기를 달랬다면
본격적인 식사는 본1층에서 즐길수있다
5회에 걸쳐 나오는 고급 코스 요리를 맛볼수있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플레이팅이 훌륭하다
메인디시가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해산물요리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최고급서비스와 함께 음료와 술은 무한제공되며
사전에 예약하면 간단한 이벤트 진행도 가능하다
선상 분위기는 식사와 함께 점점 무르익는다
식사가 끝나고 투어가 종료될 즈음에
투어 설문조사지를 나눠준다
인상적이었던 친절왕 feather tatoo man과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준 나thㅏㄹ리는 언급해줘야쥬ㅎ

야무지게 맛보고 즐기는 고급코스요리는 물론
나의 존재에 대해 느낄수있고 행복한 여행 중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바람에 흠뻑 젖고 함께 온 사람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온몸으로 느끼고 취했던 낭만적인 분위기
아..빠져나오고 싶지 않았다
또 한번 느끼고 싶어
8시에 종료되고 숙소에 도착하면 8시반 정도다
완벽했던 나짱 여행 day2 일정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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