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후 첫 여행이다
바다를 보러가고싶었지만 아픈허리로 멀리는 못갈것같고 서산바다를 보러간다
동해에 비해 서해는 푸른빛이 덜하고 파도도 안치지만 그래도 섬이 많은 매력이 있다
좋아 이번에는 간월암에 가본다
간월암은 무료주차장이 넓고 크다
금요일인데 관광버스로 단체관광객이 올정도니 서산에 오면 꼭 봐야하는 절이다
섬 전체가 절이며 바다 물이 차면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 시간을 맞춰 들어와야한다
우린 3시 이후에 가서 길이 막혀있었다
물이 차 수영하고 싶은 사람은 들어가도 좋을것 같다
물이 깊지도 않고 크록스신고 지나갈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우린 들어가진않고 생각보다 잔잔한 파도에 만족하며 푸른 빛의 예쁜 바다를 보며 놀았다
앉아서 물수제비도 던져는데 납작한돌이 많아서 은근 잘 튀어 올랐다
5시 반에 물길 열릴때 까지 시간이 있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왼쪽 오른쪽 도로를 사이에 두고 평야와 바다가 펼쳐져 드라이브 할 맛이 난다
서산은 보통 향토음식으로 굴밥이 추천되지만 우리는 칼국수가 땡겨서 얼큰 해물칼국수로 시켰다
제대로 잘 찾아온 옥경이네
밑반찬은 김치류와 석박지고 칼국수 국물은 엄청 칼칼하다
끓이다 보면 해물에서 나온 바다내음이 흘러나오고 국물맛이 더 진해진다
해물 종류도 다양 오징어 바지락은 기본 . 전복과 가리비 소라 새우 등 건져먹을 해산물도 많다
맛있게 한 국수를 말고 돌아오니 물길이 열렸다
5시반에 물길이 열리고 6시에 절문을 닫는다고 들어서 얼른 들어갔다
해가 떨어지는 섬에서 부처님 말씀을 가슴에 새겨보는시간
절이 크지않고 조용해서 둘러보기가 딱 좋다
팽나무와 소철나무 보호수도 아름답게. 화단을 아기자기하게 관리하고 있는 절
형형색색의 연등 소원등도 바람에 날리는 것이 무척 아름다웠다
이곳 서산 간월암 주차장에서는 별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주변이 어둡고 공기도 맑아서 차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가 간날은 미세먼지가 안좋아서 일찍 노을만 보고 평택으로 왔다
서해도 아름다운 것을 처음 느꼈고 평택에서 가까워 자주 방문할것 같다
다음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에 가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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