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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식(Travel&Refresh)

평택 단풍 명소, 미리내성지에서 가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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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휴일 같은 평일에 단풍구경하려고 했는데 마침 주변에 단풍명소가 있어서 왔다
천주교 성지로 경치가 멋진 안성 미리내성지이다
마을 깊숙이 들어가면 조용하고 고요하며 완연한 가을의 성지를 느낄수있다

쭉쭉 곧게 뻗은 나무들이 산책로를 따라 서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알록달록 큰 나무들 아래로 손을 벌려 반겨주는 예수상이 있다
작품감상하듯 보고 지나가려다 멋지고 상징적인 곳이라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평일 오후 3시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있었다
오후 5시까지만 열어 놓는다 멧돼지가 나온다고 해서 시간제한이 있다
부지도 엄청 넓은데 건물 안은 들어가지 않고 산책로만 걷는데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단풍이 너무 예뻐 구경온 나같은 관광객들과 사진찍고 출사나온 카메라맨들과 혼자 사색을 즐기는 혹은 기도를 드리러 온 남녀노소의 성지순례자들이 꾸준히 보였다

노오란 은행나무가 정말 많고 중간 사이사이로 빠알간 단풍나무들이 가을의 중심에 있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파란 하늘까지 사진으로 찍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색감의 결과물이 나온다

성지에는 기도하는 건물들과 동상, 비들이 많고 이외에도 곳곳에 성물보관하는 곳이나 김대건신부 동상과 묘지 등이 있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여러 사람들이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있다
차례를 기다렸다가 가장 크고 노란빛이 강한 은행나무 아래에서 우리도 사진을 찍었다

유아차를 끌고 온 사람들도 제법 보였고 단체로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패디과로 보이는 독특한 패션의 대학생들도 각잡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넓지만 목적에 따라 많이 걸을수도 안걸을 수도 있는 곳이다

성지의 제일 깊숙한 곳에는 김대건신부의 성당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안에서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지인말로는 여름에 와도 멋진곳이라고 한다
다음에는 봄이나 여름에 와보고 싶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명소가 있다니

애완견 출입이 안되는데 개를 데리고 온 사람도 있고 주차장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었다
성지인 만큼 지켜야할건 지키고 경건하게 행동을 했으면 좋으련만,,
경기 남부 단풍 명소로 새로운 곳을 알게 됐다
용인과 안성 그 사이에 위치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하다
다음에는 다른 성지 제천 배론 성지도 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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