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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식(Travel&Refresh)

여수 여행에서 해야할 크루즈 타기(낮이든 밤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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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 여행지로 여수를 선택!
최고의 여행을 위해 우리는 크루즈를 타기로 했다

미남크루즈는 야간 선상 불꽃놀이 쇼로 유명한데

불꽃을 그렇게 아끼지 않고 마구 쏘아대서 절대 돈아깝지 않다는 강력 추천 후기를 많이 보았다

우리도 이번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 만큼 불꽃놀이를 꼭 보고 싶었지만,,,,

예약이 다차서 88 2시 승선으로 예약 했다

 

출발 30분 전에는 승선신고를 다 해야한다

일행 중 1명만 신분증이 있으면 된다,,,,

다 신분증 확인하는 줄 알고 머리가 하얘졌는데 휴 다행이다^^

꼭 일행중 1명만 신분증 가지고 가기

부둣가에서부터 점점 멀어져 남해바다까지 크루즈를 타고 간다

여수 곳곳의 명소와 유래 역사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2시간이나 배를 타고 가는 동안에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고 의자에 앉을 수도 있다

확실히 이른 오후 시간에 출발하는 배라 그런지 사람들이 붐비는 느낌은 없었다

선상 안에는 화장실도 2층에 내려가면 있고 매점에 새우깡이나 다른 간식거리와 음료도 팔고 있다

물론 포토존과 구명튜브도 있다

오랫동안 바다를 보고 있으니 편하고 솔직해진다고 해야하나

아버님과 어머님이 평소에 하지 않으시던 옛날 이야기나 요즘 하는 생각들을 편하게 하셨다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보고 싶었던 말들을 쉽게 꺼내서 너무 뜻깊었다

잔잔한 바다를 보며 가족들과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라 더 소중했다

밤이었으면 바다를 이렇게 자세히 보지 못했을 텐데, 해가 떠있는 낮이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할 수 있었다

원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시부모님과 우리 모두 이번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을 꼽는다면 바로 크루즈 선상에서이다

망망대해에서 외국선박들을 보며 젊은시절 아버님, 어머님의 유학생활을 들을 수 있었고 당신들이 말하는 청춘, 열정넘치던 지난 시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수는 밤바다이지만 또한 낮바다이기도 하다

여수바다 위에 떠있는 많은 선박들 덕분에 밤바다도 아름다운 것임을 알게 되었다

(역시 여천공단,, 광양의 포스코,, 기름회사들과 국가산업단지^^)

여행하면서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들과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행복한 순간!

 

다음에는 꼭 불꽃놀이를 보고 싶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낮에 크루즈 타기도 추천한다

여수여행은 크루즈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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