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경주, 그리고 이 역사와 유적지가 가득한 도시에는 또다른 필수 코스 경주월드가 있다.
여기는 꼭 와야한다 나이가 더 들기전에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놀이기구를 타보아야 한다
나는 유년기에 연간이용권 끊고 이월드의 놀이기구를 정복하고 다녔지만,, 이제 30대라 그런지 놀이기구가 많이 버거워진건 사실이다
코시국에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15번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
입장하자마자 깨끗한 놀이동산에 한껏 기분이 업된다~~^^완전신남
1. 경주월드 메인 롤러코스터 드라켄
30분 정도 대기 제일 앞줄에 탐
5점만점에 5점
수직낙하 2번하는 노란 레일 롤로코스터
올라갈때 뒤로 젖혀서 끌려올라가는 느낌인데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정면으로 바닥에 떨어지는 느낌! 저절로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고 심장이 내려앉기 때문에 체력 안 좋은 사람은 퇴장 전에 타길,, 그만큼 체력소모가 커서 두번 연속으로는 절대 못탄다
깔끔하고 짜릿해서 줄이 길더라도 꼭 타야하는 기구
안전바 고정력도 좋아서 안정적임
2. 드래곤 레이스
대기시간 5분 4점
어린아이들이 타는 시시한 놀이기구가 아니다
정말 내가 용에 올라탄 듯한 느낌으로 360도 돌면서 날아다닌다
어깨를 누르는 안전바가 헐거워서 기구를 타면서 몸이 이리저리움직임
3. 크라켄
대기시간 5분 3.5점
시계추처럼 끝에 앉아서 360도 돌며 그네처럼 공중에 떠있는 기구
이거 타고 동콩이는 토했다고 했는데 무슨 느낌인지 타자마자 알겠더라
처음엔 시원하고 높이 올라가니까 괜찮은데 거꾸로 꽤오랜시간동안 던져지는 느낌이든다
이것도 타면 컨디션이 급속도로 떨어질수있으니 주의
모든걸 다 탈수없다면 과감히 버릴 기구
4. 후룸라이드
대기시간 50분 3.5점
후룸라이드 탈때도 우비를 입을 필요가 있다 바람막이에 물이 튈 정도긴 하지만 기구 안에 물이 많이 고여있다
가족들끼리 줄을 많이 서면서 끼워주기하는 경우가 정말 많고 대기시간도 아주 길다
물이 튀고 배가 떨어지는 구간이 한번뿐이라서 허무했다 이 짧은 걸 타려고 한시간이나 기다렸다니,,
3.5점이나 준 이유는 가족들끼리만 기구를 탈수있기 때문
우비를 살 가치는 딱히 없는 기구
5. 섬머린스플래쉬(강력 추천)
대기시간 5분~20분 5점 만점
이건 우비가 필수다! 경주월드 기념품이라고 생각하고 샀다가 넘 재밌어서 4번이나 탔다
집가서 잘때까지 생각나는 물벼락 느낌
코로나라 물놀이 못하는데 캐비나 오션월드 필요없다
흠뻑 젖는 3초 폭포수 물벼락이 너무 쎄고 나머지 2번 찔끔 물을 뿌리는데,, 중독됨
물을 맞아서 시원하고 진짜 다른 데서는 할 수 없는 체험이라 꼭 타보기를 추천
처음에 쎄게 물로 맞는 느낌이라 황당하고 기분이 이상한데 직접 몸으로 맞는 물이라 그런지 더 짜릿하고 눈이 번쩍 떠지며 활력을 되찾게된다
물에 어느정도 젖을수있기때문에 옷이나 얼굴화장을 조심할 필요가 있으면 반려하고 경주월드에서 생생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강추
6. 킹바이킹
대기시간 5분 3.5점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탈수있는 기구지만 코로나로 한줄에 4명까지 밖에 못 앉는다
사람들이랑 마주보면서 만세하면 꿀잼
바이킹타고 높이올랐을 때 뷰를 기대했는디 잘 안보여서 아쉽기도 했다
무난
7. 하늘자전거
대기시간 40분 4점
수동으로 움직이는 하늘자전거를 기대했는데,, 띠용? 내가 페달을 열심히 밟지 않아도 저절로 나간다
속도조절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내가 레일 위에서 기구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건 흥미로웠다
레일 방향으로 운전대를 꺾지 않아도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레일에 바퀴는 붙어있고 내가 타고 있는 의자만 돌아가는 것!!
사람들 다니는 바로 길 위 공중을 내가 운전하는 맛이있다
8. 범버카
대기시간 15분 4점
쾅쾅 부딪히는 맛으로 가족들끼리 가서 스트레스 풀수 있는 범버카
6시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 운영을 잘해야한다
약 3분동안 열심히 치고 박고 싸울수있다
약 10대정도 차가 있지만 내가 몸집이 큰건지 경기장이 작은건지 공간이 좁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9. 회전목마
대기시간 5분 3.5점
회전목마가 약간 구석에 있는 느낌이다
회전목마를 필수로 타야하는 것 아닌가,, 홀대당하는 회전목마를 보며 역시 경주월드엔 탈게 너무 많다라는 생각이 든다
10. 자이로드롭
대기시간 5분 3점
아주실망스런 자이로드롭
진짜 위로 올라가서 딱 한번떨어지기만한다
안전바를 했는데도 그냥 떨어지는 느낌이라 추락하는 기분이랄까,,,놀이기구를 타는 짜릿한 느낌이 아니라 등골 오싹 타고나서도 마음이 허하다
같이타는 사람들도 다 반응이 별로인 느낌
10. 서라벌 관람차
대기시간 5분 4점
곤돌라도 타줘야지~ 하고 그냥 탔는데 너무 높이 올라가서 무서웠다
창문도 많이 뚫려져있어서 무서움을 더했지만 흔들리거나 소리가 난다거나 전혀 불안정해보이지는 않았다
들어가는 칸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키큰 사람들은 완전하게 못 설 수도 있다
넓은 경주월드를 한 눈에 볼 수있어서 좋다
너무 재미있었고 비가와도 그저 신났었는데 몸은 왜이렇게 피곤한지,,
그다음날까지 체력회복한다고 늦잠자고 또한번 나이듦을 실감했다
나이들기전에 또와야지
'여행&휴식(Travel&Refre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빈해원, 짬뽕 특화거리 상황 (3) | 2021.08.28 |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투어(라고쓰고 지나가기) (1) | 2021.06.25 |
날 좋은날 또 가고 싶은 한강, 타지러의 한강사용법 (2) | 2021.05.03 |
아산 둘이 걷기 딱 좋은 신정호수공원 둘레길 (3) | 2021.04.26 |
서울밤 시티뷰와 잊을수없는 밤 신라스테이 삼성역(시그니처 카드지갑) (4) | 2021.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