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날 또 가고 싶은 한강, 타지러의 한강사용법

한강라이딩과 라면
날씨 좋은 봄에 꼭 해야할 버킷리스트 중 하나
이것 때문에 서울 가고싶다

한강라면으로는 무조건 신라면이다
서울에 사람많은 건 불편하고 생각만으로도 피곤한데, 이상하게도 한강에서만은 예외다

한강에는 여유있는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가
야외라 일정거리를 두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서 그런가
같이부대끼며 있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드물게 진상들보면 기분이 팍상하긴 하지만 잘 없다)

서울사람들은 공감안될지 모르지만 나는 서울갈때마다 한강놀러가고 싶었다
언니 피곤한데 자전거타러 한강가자고 졸라서 싸우고 기어이 데리고 가서 재밌게 놀지도 못한 기억이 떠오르네
언니한텐 미안하지만 나는 그때 정말 한강 가고싶었었어

자전거도 타고 푸른하늘 아래 강바람 맞으며 라면 먹으면 너무 맛있고 행복하다
또 한강 라이딩 하러갈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본업에 집중해야지

나는야 비서울인 따릉이 1시간권 이용자
조만간 더워지기전에 또 한강가야지
한강에서 불꽃축제 또 했으면 좋겠다
돗자리 깔고 치맥하고 보드게임하며 노래 듣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