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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우리 콩콩이 백일 지난 언니되다 우리 콩콩이 건강하게 백일을 보내고 이제 언니가 됐다 아침에 일어날때도 울지 않고 옹알이하며 혼자 시간을 보내다 엄마를 보고 활짝 웃으며 기분 좋게 일어났다 아무 이유없이 웃는 콩콩이를 보며 나도 따라 웃게 되고 머릿속을 비우고 걱정거리를 잠시 잊고 단순해지게 되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하루를 더 많이 웃으면서 보내게 되니 정말 행복이란 가까이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우리 콩콩이와 가족들! 나는 이들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태어난날을 하루로 쳐서 8일이 백일이었는데 산부인과에서 백일 축하 문자가 온거보니 산부인과는 만으로 백일을 9일로 계산 한듯 소리가 커졌다 오늘 새벽부터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들어본적없는 새벽에 뒤척.. 더보기
임신후기의 놀놀놀! happy holidays 12월 초부터 엄청바빴다 동콩이가 일본 출장도 가고 결혼기념일에 깜짝 편지와 엄마의 꽃바구니 선물까지 ! 혼자보낸 2주 간 걱정도 많았지만 바빠서 시간도 빨리 갔고 가족과 친구들이 잘 챙겨주어 잊지 못할 기억들이 많았다12월 중순 비와 눈이 오던 날들이 많았다 괜히 걷고 싶어서 무리했다가 감기가 심해졌었다 조심했어야했는데 무거운택배도 괜히 들어서 배에 힘이 들어갔는데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른다,, 이때쯤부터 너무 많이 먹으면서 오래 누워있어서 소화불량이 심해졌다 많이 먹으니 배도 더 나온거 같고 임신선도 배꼽밑으로 뚜렷해졌다임신 중 먹은 것 중 가장 좋았던건 엄마가 가져다준 대봉감 홍시,,,, 매일 홍시 다 됐나 만져보며 설렜다 점점 지쳐가는 출근을 달래주었던 퇴근 홍시! 흐르는 물에 씻고 숟가락으로 파먹.. 더보기
코로나시대를 겪는 20대 후반의 결혼 고찰 2018년 언니가 결혼을 했을때는 결혼을 하는 것이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언니도 형부도 개혼(맏이의 결혼)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걸 가까이보는것이 처음이었다 나에게도 집안 사람들 모두에게도 결혼식은 축하해주는 자리로 파티, 행사, 축제 그 자체였다. 예식장을 찾아와 축하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식이 끝나면, 부부가 되어 새로운 사람과 함께 살고 함께 놀며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로 지내는 구나 싶었다. 그래서 결혼은 좋은 것이라고 마냥 생각했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만 하다가 20대 후반이되어 결혼을 마주하게되니 그리 쉽고 편한것은 아님을 알게됐다. 결혼을 결심하고 식준비를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야한다. 그과정에서 항상 즐거우면 좋은데 위기도 많은 것 같다. 1. 만남 일단 결혼은 이성을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