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가능한 11개월 콩콩이
점점 더 무거워지는 몸만큼 이제 말귀도 이해하고 좋아하는 책도 놀이도 확실하고 생각주머니도 커졌다
일어나는 시간은 7시
엄마가 7시부터 8시까지 방에서 잠못깨고 있으면 콩콩이가 혼자서 놀고 창밖을 구경하다
겨울엔 실내로 가야해서 11개월 아기데리고 놀 곳을 찾아보는데 참 제한적이다
우리 콩콩이랑 스타필드에서 레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었다
왜 레고를 아이들 장난감 선물로 많이 사주는지 알겠다
어른인 나도 가지고 놀고싶다 우리 콩콩이도 크면 레고 사줘야지
손뒤집어 주세요 줘 동작도 잘하는 우리 콩콩이 이날 스타필드 크리스마스카드 구매했다
일어나려고 땅 짚다가 계속 거꾸로 들어올려주니 재밌는지 앉아있으면 머리를 엄마아빠 몸에 두고 엉덩이를 든다 ㅋㅋ거꾸로 보는 세상이 재미있니 콩콩아
엄마아빠가 앞구르기하듯 들어주고 놀아준다
책도 물론 많이 읽지만 자석놀이도 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논다
아직까지 입으로 모든걸 가져가 팝업북은 이미 너덜너덜
살금살금 앙금앙금 책을 말하면 찾아서 짚고 혼자 소파에서 뒤로 발부터 내려온다
안전하게 내려오는 콩콩이보면 너무 대견 기특하고 사랑스럽다
그네 앞뒤 돌아가며 숨바꼭질도 좋아하고 가끔 키즈카페도 가끔 간다
큰 아이들 사이에서도 소리지르며 노는 콩콩이
이제 책 넘기는것도 잘하고 걸음마보조기로 끝방까지 왔다갔다 잘 밀고 터널 기어가기도 잘하고 매트 미끄럼틀도 짧지만 좋아서 반복한다
아무것도 잡지않고 혼자 잠깐 일어서기도 한다
자세가 꽤 안정적이고 한발짝 떼고 걸으려고 하는 우리 콩콩이 정말 곧 걸을 것 같다
연말이라 카드도 쓰고 그림으로 집을 꾸며보려고 했다
콩콩이는 스티커를 붙이고 색연필을 잡는게 어색해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스티커는 입에 떼는것부터 연습하고 입에 넣으려는걸 빨리 막아야한다
마카펜도 쓰다가 러그에 묻어서 손에안묻는 크래용을 사야겠다 발달에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계속 도전해야지
우리 콩콩이와 꾸민 겨울 집안 창문! 행복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보낼수있게 따뜻한 러그도 깔고 보일러도 많이 틀었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초콜렛사탕마시렐로가 든 양말! 우리콩콩이 나중에 먹자
나는 감기가 무서워서 집안에서 놀때도 침대에서 재울때도 두껍게 입힌다 내가 추위를 많이 타기도 해서
양말까지 신기고 따뜻하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
위아래 옷들도 두겹씩 입힌다
기저귀 갈때 옷입히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하지만 아직 콧물흘리거나 기침하거나 감기걸린적이 없다
팝업북도 사운드북도 초점책도 읽을걸 이제 다 읽어 지겨울것같아 새로운 전집의 책을 읽어준다
몰라서 그런거지 안익숙해서 그런건지 또 좋아하는 책만 좋아해서 항상 읽는 책만 읽게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새로운 다른책을 한권씩이라도 골라 읽어준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오예스로 만들었다 바로 우리 콩콩이 엉덩이에 그려진 루돌프가 웃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잘만든듯
엄마는 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걸 많이 하는듯
오예스에 요거트롤케익과 콩으로 눈을 만들고 야채타임 뚜껑으로 코를 만들고 샤인머스켓 가지로 뿔을 만들었다 훗
우리 콩콩이 돌잔치 드레스는 백일때 입었던 드레스로 입힌다
크기가 좀 작아졌지만 다행히 들어간다
볼레로는 안사고 집에서 입던 털조끼를 입히고 털 목도리를 두르니 너무 귀여운 겨울 돌잔치 드레스완성
돌잔치 대본과 답례품 케이크를 준비해야겠다
우리 콩콩이 과일도 잘먹네 박수~ 짝짝궁도 잘하는 콩콩이
요새 먹태기라 이유식 안먹어서 두번째로 화내고 시간이 너무 늦어 산책 못나갔다
내가 무표정으로 응시하면 내표정 살피고 낯설어하다 웃는 콩콩이
식탁의자에서 혼자 내려놓고 힘들어서 가려하니 안아달라고 붙잡아서 미안해졌다
갓지은밥도 안먹으니 속상 우리콩콩이한테 성내지않기로 또 다짐한다 규칙대로 안될수있다는 엄마말씀 명심하자
연말이라 엄마도 친구들을 만난다
우리집에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하고 콩콩이를 아빠에게 맡기고 나혼다 서울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정말 먹고 싶었던 쉐이크쉑버거,,홍대에서 먹었다
멋짱이모와 유경이모가 사준 선물들 다이소 꼭고핀부터 물티슈까지 집안 구석구석에 유용히 잘 쓸거다
콩콩이 선물도 시기 놓치기전에 작아서 못입기 전에 얼른 입고 쓰자
콩콩이가 낯을 많이 안가리고 이모들이랑 친해져서 다행이다
혼자 콩콩이 보며 친구랑 얘기할때 소홀히 육아하는것같아 앞으로는 자제를 하고 동콩이있을때 친구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콩콩이와 1월 1일 새해를 맞아 첫 바다를 보러 왔다
신차 타고 떠나는 첫 여행지는 오션뷰 카페 서해바다가 보이는 평택항쪽으로 왔다
날이 따뜻하고 바다가 잘 보여서 콩콩이도 좋아했다
밤에 신나서 엉덩이를 들썩들썩 흔들며 좋아하는 콩콩이를 보며 너무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었다
차가 넓고 편해져서 그런가 아주 잘 잔다
차 조금만 타면 울려고해서 과자주고 장난감주고 내가 바빴는데 이제 밖을 구경하다가 손을 빨면서 잘 잔다
우리콩콩이 2025년도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재밌고 즐거운 놀이도 많이하고 멋진 곳도 차타고 많이 가자
'일상&취미(Life&Intere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희동 버츄얼아이돌 플레이브 팬들을 위한 카페.아스테룸 십카페 (4) | 2025.01.02 |
---|---|
요새 유행 홍대 앵글. 돈룩업 같은 사진 찍어봤음 (0) | 2025.01.02 |
10개월 콩콩이 사랑스러워서 매일 쭈왑쭈왑 (41) | 2024.12.13 |
첫눈 (2) | 2024.11.27 |
쉽고 맛있는 오이 간식 반찬 만들기 (1)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