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콩콩이 300일 기념 첫 촉감놀이를 드디어 했다
사실 어제하고싶었는데 못한거임 김장매트가 없어서ㅜ
일단 준비물로 밀가루는 집에 한봉이 있어서 김장매트를 사야했다
동콩이도 있을때 하는게 좋을거같아서 당일 바로 쓸 김장매트사러 다이소를 돌아다녔다 ㅋㅋ
근데 김장철이라 그런지 한 개도 없음
아 쿠팡 최고다. 다이소에 세 번이나 돌아다녔는데 못 산 거 바로 샀다. 어제 밤에주문했는데 7시 전에온대서 그냥 하루 미뤄 오늘하기로 했다
나혼자 있을때 그것도 밀가루로 촉감놀이를 시작하는건 무리일것 같아서 급하게 콩으로 바꾸었다
콩을 만지게도 장난감으로 퍼서 뿌리고 붓고 흔들어 소리를내게도 했다
색깔이 까매서 거부감이 드는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콩콩이를 보고 나도 실망감이 컸다
너무 늦게 촉감놀이를 해준것 같아서 미안했는데 오히려 너무 일찍해준듯 하다 만지며 가지고 노는데에 흥미가 없고 계속 나오려고 했다
울 언니도 챌 미역 던져주고 했을때 기겁했다는데 문센도 돌지나서 데려갔다고 하니까 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야겠다
튀밥이나 국수 밀가루는 다음에 꼭 해보는 걸로
우리 엄마 말씀 듣기를 정말 잘했다
콩콩이가 아직 어려 잘 모르고 밀가루로 놀면 나만 고생하는 거니까 말려주셨다
다음엔 콩콩아 먹는걸로 해줄게
두번째 촉감놀이이자 간식시간
300일 파티를 하면서 준비한 간식에 딸기도 포함되어 설렜다
우리 콩콩이의 첫 딸기 도전이다
5개를 통으로 줬는데 앞니로 뇸뇸 잘 깨물어 으깨 먹었다
손으로도 눌러보고 즙을 내면서 먹고 힘조절을 해보기도 했다
몸을 부르르떨기는 했지만 새로운 맛에 잘 적응하고 기특했다
잘 먹으니 딸기 철이라서 자주 사줄 것같다
집에 과일 많은데 언제 다 먹냐 ㅎㅎ
치즈랑 고구마는 역시나 잘 먹고 바나나는 손도 안댔다
우리 콩콩이 고구마 남긴건 처음이다
오늘 3끼 이유식 다 먹고 간식도 많아서 배부른가보다
촉감놀이 때 쓸 가운과 수트를 잘 활용하게 세탁해놓고 말려야겠다
내일은 또 뭐하고 놀지
우리 콩콩이가 얼른 돌이 지나 할수있는것이 많았으면 좋겠다
콩콩이랑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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