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허리아파 진짜 일어서서 싱크대에서 하다가 오래걸리겠다 싶어서 식탁으로 와서 앉아 다듬었다
오늘은 큐브 만드는날
내일 밥솥이유식으로 죽을 만들어야한다
핫딜 뜬 sk스토아 쌀이 안와서 쿠팡으로 유기농쌀 재주문 ㅋㅋ
뭐든 쿠팡이 최고다 오늘 쿠팡에서 에어드레서도 사고 쌀도 사고 많이 샀네
내일 오전에 먹일 소고기죽 한끼만 있어서 쿠팡 쌀 새벽에 오면 바로 물 불려야한다
내일은 꼭 밀가루 첨가해서 먹여봐야지
솔직히 중기시작하자마자 부추를 먹이고 싶었는데 이게 소고기와 궁합이 좋지 않아서 계속 미루게 되었다
콩콩이는 닭고기를 먹은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부추를 이제서야 주게 되었네,,
내가 먹으려고 부추 다듬는 것과 이유식용 부추다듬기는 천지차이
흙 묻은 더러운 줄기 제거는 물론 뿌리쪽 3센치는 억세니까 잘라내고 누런 끝부분도 하나하나 뜯었다^^ ㅜㅜ 와 ,, 역대급 손이 많이가는 채소였다
그런데 ㅋㅋ 책에서 시키는 대로 칼로 송송 썰어야하는데 귀찮아서 초퍼로 너무 다졌더니 거의 부추즙이 되었다
ㅜ하,,,, 이때부터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
허리는 아프지 큐브 만들기는 망했지 ㅜ 손질하다 남은 부추로 전만들 기분이 나겠냐고
버리기 아까우니까 대충 만들다 부추전도 떡이됨 ㅋ
포도씨유로 떡이 된 부추전을 만들어 놓고 외면하다 다른 큐브까지 만들고 나서 먹으니 맛있었다 ;
녹초가 된몸에 배고픈 상태로 넣으니 식은 부추전도 맛있었는거다 밥먹을때 엄마랑 영통하면서 먹고 다시 양파 큐브 만들러 감
부추 큐브 만들기 진짜 레전드 ㅜ아니 레게노
그래도 케일 큐브 만들기는 성공
손질 하고 남은 양파 껍질과 케일의 딱딱한 줄기들
나 살면서 케일 손질 처음해봤다
케일 그냥 쌈으로 씻기만해서 먹었었는데 줄기 자르고 잎다듬어서 데치는것도 다 했다
다지기도 쉽고 아주 뿌듯^^
유기농 가지는 잘랐는데 씨가 이상한것같아 엄마한테 여쭈니 버려라고 해서 버렸다
내일 다시 가지 큐브를 만들어야겠다
그래도 오늘 3가지 큐브나 만들고 아주 훌륭하다
주부9단의 길로 가는 나자신이 아주 자랑스럽다
2번이 낮잠을 모두 포기하고 채소 큐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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