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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휴식(Travel&Refresh)

여수 오동도 1월 중순 동백꽃 조금, 야경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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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설날이다. 나는 광양으로 내려갔다
광양에서 3박 4일 동안 매일 어머님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셨다
정말 정성 가득한 음식들을 매일 맛있게 먹으며 콩이와 행복한 설날을 보냈다

팽이버섯 송이버섯 말고 다른 버섯은 처음
귀한 버섯이라고 어머님이 아보카도 오일에 구워주셨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열심히 먹고 우리는 여수로 간다아

평택 디이스트 단톡에서 핫한 광양디이스트
주변 산으로 마운틴뷰가 예술인데다가 아파트가 예뻤다
아파트 잘짓기로 이름있는 동문이 우리집도 잘 지었으면 좋겠다

이제 광양에서 이순신대교를 건너 여수로 간다아
이순신 대교 이름부터 멋지고 위엄있다
많이 건너 봤지만 건널때마다 심장 뛰는 다리

여수 여행계획으로 세운게 돌산 트래킹이었지만 등산용품 등 준비물 없이 맨몸으로 가볍게 광양에 왔기에 계획 변경
동백꽃 보러 오동도에 가는게 계획 끝!

10년만에 온 오동도! 그때는 자전거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엔 걸어간다
동백열차 타고 가도 되는데 낭만의 뚜벅이는 걸을래

동백나무 이렇게 많은데 꽃이 안폈다
간혹 가다 돌연변이처럼 폈겠지 싶은 꽃들은 정말 나무 꼭대기에서 폈음

이렇게 ㅋㅋ 키 190 콩이한테 폰주고 뒷꿈치 들고 팔 뻗어서 사진찍어 달라고 했다
키큰 사람은 좋겠네요..

동백꽃이랑 사진 한장 찍고 싶었는데 너무 높아 닿을수도 없고 있더라도 꺾을수도 없고 그저 바라보았다

오동도 안에는 동백꽃 외에 은 근 볼게 많다
계단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해안 지형들을 가까이서 볼 수있다
제트보트와 크루즈 체험도 할수있는 곳이다
완벽한 섬이구만 역시 여수는 오동도다

안녕 ㅋ 너무 높아서 빨리폈나보다
여수 동백꽃 개화시기는 3~4월이 절정
이상기후라 따뜻해서 1월에도 많이 폈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닌가보다

오동도 둘레길을 따라가다보면 등대도 있고 동백꽃 카펫이 깔린 벤치도 있다

동백꽃 카밀리아..
2월 탄생화이자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로 인지도 상승하는 대세꽃 ㅋㅋㅋ
이거 보려고 여수 오동도 왔다리 ㅋㅋ
만개한건 못봐도 이젠 동백꽃 찾는 걸 즐김ㅋ

까치 안녕! 동백꽃과 까치라니 설날부터 반가운 만남이다 난 이사진이 마음에 든다

제일 동백꽃이 많이 폈던곳은 오동도 열차 타는곳 옆 계단!
우리는 걸어 들어가서 나올때 오동도 표지석을 봤는데 그 맞은편 계단이다 사진 오른쪽

10년 만에 오동도에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듯하다
광장도 넓고 예쁜 오동도 동백열차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여수 밤바다 보기 좋은 카페로 옴~
나는 여수 관광객도 아니고 현지인도 아닌 그 사이 에일리언시티즌 ㅋ
고로 모이핀, 하멜카페, 여수당 같은 카페 안감
스벅감 ㅋㅋ 여기 야경보기 얼마나 좋게요

지은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고 3층까지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최고다
야외에 있기좋은 봄 가을엔 테라스 자리 인기 터질듯

거북선대교 바로 보이고 케이블카와 하멜등대가 잘 보이는 명당자리에 앉았다
여기서 어두워질때쯤 나가서 낭만포차거리 걷고 여수 야경 감상하면 됨

바로 앞에는 여수해양공원인데 주민들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수에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매일 여수 밤바다 보면서 살면 좋겠지

이제 노을이 질때쯤 나와서 야경을 감상할 타이밍
우리 자기에서 일어서서 짐챙기는데 바로 자리를 맡으러 오는 사람이 있었다
고맙다는 인사까지 할정도로 명당! 스타벅스 여수해양공원점 2층 왼쪽 3번째자리 강추

여수 밤바다 노래 때문에 야경에 더 힘을 쓴거 같다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케이블카에도 빛이 나고 밤하늘에는 불꽃놀이 폭죽으로 밤바다를 더 꾸며주고 있다

하멜등대도 새로 생겨서 가봤다
하멜은 제주도 표류해서 여수 까지 잠깐 오고 조선 선원으로도 생활했다고 한다
새로운 야경 명소인 등대랑 사진도 찍고 맘껏 밤바다를 감상하고 왔다
역시 겨울 여수 여행은 동백꽃과 야경이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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