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가는길 카페 꽃피는 산골

트로트를 들으면서 가는 화개장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이 부분밖에 몰랐는데 완곡하니 가사가 신나고 힘이나는 내용이었다

조영남의 노래가 유명해서 그런지 조영남 동상도 있단다

화개장터 앞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데 몰리는 관광객에 비해서 수용할수있는 인원이 적어서 불편했다

이렇게 화개장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몰랐다

물론 화개장터를 구경하러 온사람들도 있겠지만 근처 카페에 가려고 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양한 경상도 전라도 특산품을 파는 모습이 신기했다

은행꼬치, 호떡 등 먹거리도 많이 파는데 역시 이런 장에는 질좋은 송이버섯을 싸게 살수있어서 좋다

엿장수가 공연을 하는 공터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웃으며 엿장수의 입담에 재밌어하며 관람했다

이제는 쌍계사 가는길! 예전에 동콩이는 여름마다 이곳 계곡에 와서 물놀이를 하고, 고기를 구워먹었다고한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산 주변 곳곳에 펜션과 카페가 많았다

네이버와 인스타에서 유명한 더로드101카페에 가려고 네비를 찍고 가는데 모든 차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했다

역시나 카페 주차장에는 차를 못대고 나오는 차들이 여럿되었다

그렇게 오면서 지나친 카페인 꽃피는 산골에 가기로 결정

우연히 온 카페가 더 만족스러운 법

꽃피는 산골은 마당도 넓고 멀리 지리산도 보이고 울창한 나무도 많은 것이 딱 조용한 전원카페모습이었다

정원도 있고 그네도 벤치도 많아서 사진 찍고 가족들과 머물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싶었던 와플도 세트 메뉴로 팔아서 주문해보았다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녹차라떼~~~하동오면 꼭 맛보고 싶었었다

개인적으로 녹차 말차 이런거 싫어하지만 하동에서 멋으니 맛좋게 느껴졌다

콜드브루 오거트스무디 딸기요거트스무디 등 여러개 시켰는데도 와플이 술술 잘들어갔다

쌍계사 주변에 간다면, 인스타감성 카페보다는 더 조용하고 한적하게 머물다 갈수있는 카페로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녹차라떼 에쵸티를 특히 강력 추천

야외석도 실내석도 다 편안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