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사운드북 나사 뽀개기 전에 미세드라이버로 열기

우리 콩콩이가 튤립책 좋아하는지 돌잔치 때 알았다
건전지 안갈아줘서 소리안나는줄 알았는데 고모가 버튼 누르니까 소리가 나네 ㅋㅋ

건전지를 넣는 뚜껑이 나사로 박혀있는데 나사가 마모 되어 못 여는 상황~^^;;
내가 안맞는 드라이버로 돌려서 다 갈렸다
튤립책 무료a/s를 신청하려고 하다가 혹시나 싶어 미세드라이버 0-2mm사이즈로 돌렸는데 성공!

노랑 튤립은 열어서 건전지를 갈아 끼웠다
소리 잘나는 노랑 튤립을 계속 가지고 노는 콩콩이를 보며 진작 갈아줄걸 게으른 엄마라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산책할때 소리 가끔 나는 주황 튤립을 들고 갔는데 손이 시릴텐데도 단 한번도 안 놓치고 트램펄린도 타고 유아차 미끄럼틀을 탔다
우리 콩콩이 여름에 튤립꽃 들고 갈땐 항상 고리로 유아차에 달아줬었는데 안 놓치고 잘 드는 거보니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주황 튤립 사운드북은
as맡기던지 나사를 뽀개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