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콩콩이 7개월
30일씩 날짜 잡아서 세어 개월수로 따지는것이 아니었다 일수로는 214일인데 편하게 월이 바뀌는 걸로 계산하련다 콩콩이 7개월 축하해
우리 콩콩이는 시원하게 쑥쑥 잘 성장하며 여름을 보냈다
챌언니가 준 유아차로 바꿔 한시간 반 산책을 하기도 하고 동네 친구들도 인사도 하며 재밌게 동네한바퀴를 유아차타고 돌아다녔다
특히 요즘 자주 동탄에서 온 쥬할머니랑 산책하며 육아정보를 공유한다 장난감 이유식 돌잔치 정보 등을 나눈다 대화가 길어져도 우리 콩콩이는 차분히 잘 기다려주는데 그때마다 모기가 콩콩이를 물까봐 너무 걱정돼 손으로 휘휘 저어가며 지켜준다
우리 콩콩이 팔꿈치에서 모기 물린자국 발견 ㅜㅜ
산책 갈때마다 나도 긴바지입는데도 발바닥과 소매없는 팔을 물리는데 우리 콩콩이는 왜 안물리는가 했다
물리고 있었구나 우리 콩콩이 엄마는 몰랐네 ㅜ
강제로 혹은 오래 앉히는 것으로 콩콩이 허리에 무리를 줄까봐 걱정을 많이했다 그래서 이유식의자도 원목의자 아닌 쿠션있는 의자전문브랜드에서 만든 시디즈 몰티를 살까 했다 하지만 새로이사갈 우리집 인테리어와 안맞고 별로 안예뻤다 또 부가부 지라프의자와 스토케 트립트랩에 앉혀보니 콩콩이가 잘 앉길래 원목의자도 괜찮겠다 싶었다
브라이텍스 카시트 쿠션을 밑에 깔아줘서 의자가 너무 딱딱하진 않을 것이다
이유식을 먹으며 식탁의자에 자연스럽게앉았고 또 바닥에 혼자 앉는 연습도 시키기 시작했다
200일 되기전에 내 무릎에만 앉히다가 바닥에도 1분씩 늘어가며 앉혔다
앉아서 잘 버티다가도 내가 손을 때면 그대로 기우뚱하는 모습이 너무 귀염
멀티큐브장난감도 앉히는 연습할때 유용했다
콩콩이는 민트색과 분홍색을 제일 잘 만진다
200일 촬영은 따로 스튜디오가서 찍지 않고 집에서 찍었다
에듀테이블위에 케이크와 떡뻥을 두고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포토존을 만들어보았다
불빛과 소리가 나오는 튤립꽃은 목욕놀이할때 쓰는 컵에 화분처럼 꽂아두었고 꼬꼬맘과 꽉꽉이는 터미타임할때보다 지금 훨씬 더 잘만지고 좋아한다
아빠닮아 기계를 잘만지려나 우리 콩콩이는 장난감 밑 바퀴에 관심있어한다
쿵방지 가방은 요새 거의안한다 아직 내가 앉힐때만 앉기때문에 내가 뒤에서 잡아주거나 역방쿠를 둔다 저거 해놓으면 뒤집기 힘들어서 엎드렸을때 칭얼거린다
200일에 우리 콩콩이 머리핀을 스타필드에서 샀었다 토끼모양에 알록달록 예뻤는데 삼키면 위험해서 아직은 머리에 집어 주지 못하고 있다 ㅎ
우리콩콩이가 배밀이를 슬슬 하다가 기기 시작했다 울콩콩이는 200일에 기었다 대근육이 잘 발달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뒤집기하면 기저귀 갈기가 힘들고 이제 기어다니니 불안해서 베이비룸을 설치할수 밖에 없다 바로 옆에 계속 붙어있을수가 없다 잠깐 화장실 갈때도 불안했다
베이비 룸을 설치했는데 역시나 우려했던일이 발생했다
콩콩이 시야가 제한되고 부엌쪽 펜스에 붙어 꺼내달라는 눈빛으로 계속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베이비룸 안으로 넘어 들어가는게 일이니까 잘 안들어가고 콩콩이옆에 있기보단 식탁의자에 앉아 눈으로 콩콩이를 봤다
베이비룸 안에 콩콩이를 던져놓은 느낌이라서 미안해 설치 하루이틀만에 티비장만 가려놓는용으로 사용하고있다
밑잇몸 앞에 첫 유치가 나고 있다 190일 쯤부터 이앓이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씹으려로하고 칭얼대고 침이 많이나왔다 짜증이 느는것이 이앓이를 겪는 아기의 특징이라고 했다
지금은 이앓이가 많이 나아졌고 이를 밤낮으로 손수건으로 닦아주지만 이제 진짜 불소치약을 쓰고 칫솔로 닦아야할 것같다 조르단 칫솔을 쿠팡에서 사놨는데 아직 뜯지않았다
이유식 만들땐 정말 전쟁이다 콩콩이 밥먹이고 놀아주다보면 정작 내가 밥먹는 시기를 놓칠때가 많다 10분동안 콩콩이를 졸리점퍼 태워놓고 후다닥 끼니를 해결한다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밥 내가 잘챙겨 먹어야지
어제는 내가 설거지를 한다고 손이 묶여있었는데 부엌안쪽에 와서 내 발가락을 만지잘 발매트도 만지고 양념통 두는 서랍까지 만지려해서 급하게 안아 거실로 옮겼다
거실매트보다 마루바닥이 딱딱한데 더 시원하고 매끄러워서 그런지 계속 밖으로 기어나온다
알콜스왑으로 물티슈로 닦고 덕분에 계속 손걸레질로 거실을 닦는다
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만지고 싶을까 ㅎㅎ
오늘도 바나나를 줬는데 맛보더니 뱉어낸다
바나나 사과 자두 중 자두를 가장 잘 먹는 콩콩이
자두는 생으로 오물오물해서 먹고 사과는 과즙망에 넣어 즙만 먹게 했다 바나나는 으깨서 주는데 안먹어서 내가 다먹었다 완전맛있는데 왜 안먹을까
집에 토마토 오렌지도 있는데 줘도 되려나 복숭아 딸기는 돌 이후에 주라고 하던데 삐뽀삐뽀 보고 공부해야겠다
참 6개월에 익힌밀가루도 먹여야하는데 이유식 만들때 너무 바쁘고 급해서 계속 까먹는다 다음엔 진짜 먹여야지 우리 콩콩이는 다 잘먹을거야
자고 일어나면 계속 엉덩이 들기 연습을 한다 ㅎㅎ
기어다니고 엉덩이들고 활발하게 움직이니 기저귀도 왜 팬티형 기저귀를 쓰는지 알겠다 뒤집은 상태에서도 입히듯 찰수있고 몸에 착 붙어있어 허리와 떨어진 공간이 안생겨 새지도 않는듯
근데 어린이집가면 밴드형 기저귀 가져오라고 하는경우가 있다는네 왜일까ㅎ
아기들은 항상 목이마르다고 한다 요새 이유식 먹을때 가르랑거릴때가 있는데 물달라고 그런다 빨대는 아직 빨아들이는것을 어려워해 못쓰고 숟가락으로 떠먹였는데 답답하고 성에 안차는지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켰다 처음엔 뱉어내는 물양이 더많은데 요새는 많이 마시는 것 같다 몰랑몰랑 실리콘 컵에 물 조금만 줬는데 마시는건지 장난치는건지 ㅎㅎ
컴퓨터 의자를 거실에 뒀는데 너무 편하다 계속 엄마가 저기만 앉으니 콩콩이도 이 의자 만지는 걸 제일 좋아한다 쇳덩이에 부딪힐까봐 너무 위험하긴 한데 콩콩이는 조심스럽게 만지고 바퀴에 더 관심이 있다
진짜 안만질것 같은 걸 만져서 다 닦아야한다 이건안만지겠지 하고 안닦으면 그걸만지니까
오늘 7개월이어서 새로운 장난감 빨간공을 꺼냈다
브이텍 움직이는 공은 콩콩이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장난감이라서 손이 잘 안간다 어제는 가까이가서 보는 것만으로도 울먹였다 거기 나오는 코끼리 원숭이 소리가 너무 야생동물의 소리라 그런지 무서워한다 그래도 불빛 소리 나고 공모양의 좋은 장난감이라 데구르르 구르는걸 가끔 보여준다
플라스틱 빨간 공이 굴러가는것에 관심을 가지는데 너무 빨라서 그런지 따라가서 잡다가 멀리가면 그냥 포기한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뻐 콩콩이와 소파에서 하늘을 봤다 소파에 기대지 않아도 잘 앉아 있는 콩콩이가 정말 많이 컸음을 느꼈다 우리 콩콩이 일어서게 하는 연습을 앞으로 이 소파에서 많이 시켜야겠다 흡착딸랑이도 바스락거리는 포장재질의 물휴지도 모두 콩콩이를 일어나게하는 장난감들!
어제 닭고기 1키로로 큐브를 만든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여유가 있다
와 다지기 갑자기안돼서 도마위에 닭고기 넣고 칼로 잘게 잘랐네 ㅜ 전쟁같았고 출근한것만큼 정신없었다 다시 일하는 느낌 오랜만에 들었으면지 말다한거 ,,
오늘은 카시트커버를 세탁한걸 다시 씌어놓으면 딱히 일거리가 없다 부추큐브를 만들면 좋으나 주말로 미룰란다 ㅎ
7개월도 콩콩이와 행복하고 재밌는 육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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