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시 카페의 고장 stable moment

srt타고 도착한 동대구역.. 아침일찍 힘들다
결혼식 전 책읽으러 동대구역터미널 스벅에 옴

7시에 오픈하고 8시부터 주문할수있다
2층으로 오니 조용하고 넓은데 사람이 없음
책읽기 딱좋다

너무 단음료 말고 뭐 시킬지 고민하다가 결국 망고패션으로
프라푸치노보단 안다니까ㅣㅣ
책읽다가 결혼식에 가고 바로 찌니 보러 화원역 카페로 갔다

여기 카페가 있을까 하는 곳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스테이블모먼트

매장 입구는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나온다
붉은 벽돌길은 따라가면 정원도 나오고 낮은 건물도 나온다

낮은건물이 서로 다리로 이어져있는데 저 두개 건물 모두 카페
a동과 b동으로 나누어서 운영된단다

a동은 스벅 리저브 느낌으로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드립 커피를 마실수있고 바리스타가 커피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며 아주 조용한 분위기!! 5시 반에 문을 일찍 닫는다
b동은 베이커리 류도 같이 파는 시끌벅적 일반 카페 느낌이다

요즘 창고형 카페는 스케일이 크다
대로변에서 볼때만해도 이런 규모를 상상할수 없었는뎅 와우
여름이면 더 멋질 것 같은 중앙 정원 나무와 분수

구름사다기와 베이커리실까지있다 카페 너무 커요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넓은 부지에 정원 경치도 좋아서 남녀노소 많이 찾는다고 들었다

디저트와 빵이 가득가득
단거 안먹으려고 했는데 안 시킬수없는 비주얼
더도 덜도 말고 딱 한개만 골라야지ㅜ

다인수 무리들이 와서 빵들을 쟁여가 불안해졌다
나는 딸기가 올려진 쇼숑 오뽐므를 고름

사람이 북적북적 주문할때도 줄을 섰다
대기 팀도 많고 핫한 카페가 오랜만이라 즐겼다
역시 대구구나...... 사람이 많다 많아

무화과 휘낭시에와 소숑오뽐므..그냥 딸기도넛
그린티를 시켰다

요즘 커피를 배우는 찌니는 a동에 가서 오렌지 망고 핸드드립커피와 가나슈초코칩을 주문

커피도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줘서 이해도 쉽고 맛있겠지만 디저트와 베이커리가 상급이었다
오오 고급진 맛 음

어느 자리든 분위기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오래 앉아 수다를 떨기에 제격인 곳
하지만 통창 앞 중앙 정원이 바로 앞에서 보이는 자리는 맡기가 어려웠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요즘 무엇을 하고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이 되었다.
음 역시 주변이 잘 안보이고 조명으로 정원만 빛나니 더 아름다웠다

겨울보다 여름에 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초역세권에 이정도 규모의 카페를 만들다니
역시 카페의 고장 대구

다음에는 여름에 가족들이랑 와서 맛있는 디저트 커피 함께하며 이야기 나누고 싶다
다시 또 가족들과 올 카페 stable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