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삼동소바, 배부르고 따뜻한 소바 한그릇

따뜻한 소바 한그릇 먹으러 안성 삼동소바에 갔다. 안성 하루는 냉모밀이어서 따뜻한 걸로 찾다가 삼동소바가 있단 걸 알게됐다

안성 외곽이고 평일 낮인데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많았다
주차된 차보고 여기 맛집이구나 단번에 느낌

션이 지난주에 왔을때 대기시간이 길어 포기했다고 했는데....따로 2층에 대기실까지 마련되어있었다

우리는 앞팀에 2팀정도여서 입장문자 받을때 까지 근처에 둘러보기로 했다.
바로 옆에 도넛과 젤라또를 파는 곳이 눈을 사로 잡았다
몬스터 도넛! 젤라또 넘 좋아하는데 외관도 톡톡튀는 색으로 꾸며놔서 왠지 들어가 보고 싶었다

밥먹고 젤라또 먹을까 싶었다. 놀이동산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핫핑크벽에 형광조형물까지ㅋㅋ
들어가진 않았지만 나중에 젤라또 먹으러 와보고싶다....나랑 션이 둘다 여기서 프사 건짐

삼동 소바는 메뉴도 간단하다
메밀국수 찬/ 따뜻한 을 선택하고 돈가스를 추가할지를 정하면 끝

온소바 정식과 우육소바 뜨겁지 않고 따뜻한 정도로 나와 식히지 않고 바로 먹을수있다

생각보다 빨리 나온 메뉴들
크기가 큰 그릇에 가득 담긴 소바를 보고 다먹을수있을까 걱정했는데 겨우 다먹엇다
남기지 않으려고 다먹은것도 있는데 맛도 있었다

정식으로 추가한 돈까스도 깔끔
일식이라서 일본풍인 가게일까봐 거부감 들었는데 너무나도 한국음식점 느낌!
개업 초기라 사람이 몰리는데도 빨리 나오고 양도 많아서 한끼로 식사하기 좋은 것같다

고기와 자극적인 음식이 질린다면 한번쯤 안성으로 드라이브가면서 또 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