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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Life&Interest)

탈디즈니 영화 크루엘라(Cruella)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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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일 장마의 시작을 함께한 영화 크루엘라! 이 영화가 2019년에 촬영했다고 하는데 촬영, 개봉소식이 들릴때부터 너무 보고 싶었다ㅜㅜ 크루엘라는 탈디즈니라는 영화라는 평을 듣는데, 여태껏 디즈니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저는 영화를 만들어왔어서 일까. 이건 여성, 어른들을 위한 영화라 기존의 디즈니를 넘어선 수준인 것같다.

크루엘라가 자신의 출생에 대해 말을 하며 어두운 분위기로 영화가 시작한다. 이 출산장면이 영화후반부에 나오는 가장 큰 반전을 암시하고있다! 스포일러를 하자면 모성애 모습을 아주 다양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 우리가 여태껏 학습했던 모성애를 기대하면 절대 안되는 영화였다. 아주 놀라운 반전이었는데 나는 의외로 이부분에서 놀라지 않았다.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이 반전이 중요한 부분이었겠지만,, 엄청 비중있게 다루었겠지만,,역시 디즈니는 다르다. 쿨하게 넘기는 느낌이라 더 멋있었다. 중요한건 '크루엘라 출생의 비밀'이 아니라는거지ㅋㅋ

엠마스톤과 엠마톰슨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인데 이름이 같다. 라라랜드에서 보던 엠마스톤 아니고 에스텔라이자 역대급 빌런 크루엘라이다. 엠마톰슨도 여태껏 봐왔던 캐릭터와 달라 새로웠다. 내기억 속에는 내니맥피여요ㅜ. 영화 포스터 사진을 찾으면서 흑백사진 엠마스톤이 엠마왓슨처럼 보였다. 엠마들 뭐야~ 다 너무좋다

영화의배경은 런던이다. 영국식발음 듣는 재미도 있는데 엠마스톤은 미국출신이라는거. 한국 인터뷰로 제시의 숏터뷰에 나와 줌으로 짧게 얘기했던데,,그 인터뷰에서는 미국식발음이었다. 스파이더맨 영화 개봉때 한국에 왔다고 하는데 또 오고싶다고 했었다. k팝 노래도 듣는데 직접 무대를 본 적있는 방탄소년단도 좋아한다네~ 다음에 제시 노래도 불러준다고 했는데 센스좋은듯.

이 영화는 디즈니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 나오는 인물들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만들어졌다. 원작과는 상관없는 내용이라 원작 1도 안봐도 된다. 귀여운 개가 많이 나오는데 실제 개의 연기인지 cg인지 헷갈린다. 개들의 역할이 사람 못지 않게 중요하고 인물들의 대사나 연기에서도 개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쿠키영상 나오기 전에 크루엘라 엔딩 장면이 영상미가 화려했다. 쿠키영상도 인기 있던데 역시 디즈니라 천재만 있는거 맞는듯.

크루엘라를 떠올리면 핫핑크 색이었는데 오늘부로 블랙앤화이트로 바뀌었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디즈니 크루엘라~ 또 봐야지! 러닝타임은 세시간 정도 되어 힘들긴 하지만,,,^^; 한번 더 볼 가치가 있는 영화다. 강력추천할만하고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최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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