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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Life&Interest)

데뷔 7주년 기념, 나의 갓세븐을 기억하며 팬활동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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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갓세븐이 제왑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내가 제일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아이돌이 이제 끝나는 느낌이라 아쉽고 씁쓸하다

2014년 1월 16일 jyp에서 보이그룹 갓세븐이 데뷔했다
Girls Girls Girls 란 박진영 프로듀싱 데뷔곡으로!
세련된 노래에 맞춰 마셜아츠를 선보이는 귀여운 허세부리는 컨셉이 맘에 들었다


우연히 덕질친구인 멋짱을 만났고, 갓세븐 팬활동은 그렇게 재미없는 대학시절 대구를 벗어나 외국 타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나의 일탈이었다

대형 소속사 아이돌이라 좋은노래, 좋은 춤, 좋은 배경과 인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단번에 대박을 치진 못했다
그게 의문이었고 대박을 칠 수있을거란 확신으로 더 열정적으로 팬활동을 이어갔다

현 진영 구 주니어

유승호 이민호 이태성 등 여러 연기자의 얼굴이 보이는 잘생긴 주니어
JJproject로 데뷔하고 드림하이2에서 정의봉으로 나왔다
춤도 노래도 하지만 제일 잘하는 건 얼굴이다
나의 입덕 멤버이다

제이비

진영이와 JJproject로 데뷔했으며 드림하이2에도 나왔다가 갓세븐으로 재데뷔했다
갓세븐의 리더이자 보컬이다
실력이 좋지만 성격은 불같아 다른 멤버들을 군림하는 스타일이다

JJproject출신인 주니어(현 진영) 제이비가 5명 연습생들과 재데뷔를 하는 거라 아무래도 진영이와재범이중심적이었다
하지만 다른 5명 멤버들 모두 매력적이었다

마크

대만계 미국인 마크는 마셜아츠와 맏형 담당이다
말수는 적지만 밝고 잘 웃으며 저음의 랩을 담당한다
그리고 나의 최애다

지금은 마크정식으로 유명한 그 갓세븐 마크!
마크정식으로 라도 유명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마크

잭슨

홍콩 청소년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사랑둥이 잭슨
활기넘치는 에너지를 갓세븐에 불어넣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다
852를 싸인에 새길정도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던 청년이었다

영재

목포출신 보컬 영재! 순수해 아니 순박해 보이는 매력이 있다
얼핏보면 일반인 같지만 이런 걸 씹덕이라고 귀여워하는 팬들이 많다(멋짱 포함)
팀 내에서도 사회 생활을 잘하며 멤버들과 잘 어울렸다

뱀뱀

태국인 출신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의 뱀뱀
솔직히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슈퍼스타의 성품을 타고 났다
팬들과 소통하는 소통왕으로 일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소 부족해도 자신감 넘쳐 호감이며 연예인기질이 넘쳐 흐르며 나서서 주목받는 걸 즐긴다

유겸

음색 좋고 춤도 왕잘추는 막내이자 갓세븐 에이스
개인적으로 갓세븐에서 가장 실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작아 옷빨이 제일잘받는다
연예인으로 더 잘 될수있는 재능이 많은 멤버이다

제왑에서 운영하는 팬즈도 없던시절,,
갓세븐 팬활동은 처음 다음카페 공식카페에서 시작했다
공식 팬클럽 이름도 공모 했었는데 아이갓세븐이 채택되었고 지금까지 아가새로 불리고 있다

그때 나는 GOTee(같이) 라는 팬클럽이름을 밀었는데,,추억이다

1.
갓세븐은 데뷔 후 국내외에서 아주 활발하게 활동했다
먼저 팬활동하며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건, 시크릿 팬미팅에 간 것이다
앨범에 있는 a칩이 있는 자만이 카페에서 소수정원으로 갓세븐과 대화하고 하이터치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앨범을 많이 구매해야 a칩을 가질수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팬 중에서도 핵심 팬들이 모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곳에서 사귄 팬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정보를 주고 받았다

2.
다음으로 뿌듯한 팬 활동은 팬싸인회
아직도 생각난다
포스트잇에 진영이한테 ‘컬러링 추천 곡 Bounce vs 꽂혔어’ 라고 적어 골라달라고 했는데, 꽂혔어를 골라 컬러링을 바꾸었지

연예인을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팬싸인회에 처음 가서 눈앞에서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서 되게 신기했었다
실제로 팬싸 가면 그들도 인간이라 환상을 크게 가지고 있는 팬들은 현타를 받을 수도 있다

3.
세번째로 기억에 남는 팬활동은 공방뛰기
더운 여름 엠넷 엠카운트다운 공방을 뛰고, 음악방송 녹화현장을 경험했었다
나도 어렸지만 더어린 소녀들이 많았고, 모두들 땡볕에 오직 내가수 무대를 응원하려는 마음으로 무한대기를 했다


4.
치열한 티켓팅 싸움의 보상인 팬미팅과 콘서트

좋아하는 내가수 갓세븐을 보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고마운 팬미팅이다
자유로운 주제의 토크와 멤버들의 비공식적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는 편한 자리이다
활동곡이 아닌 수록곡 무대도 많이 볼 수 있어 좋다

콘서트는 팬들만의 잔치, 팬들과 소리지르며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곳
연달아 나오는 내가수의 노래와 춤, 모든 무대를 한번에 꽉 채워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
콘서트 전, 공식 굿즈나 팬들이 만든 스티커, 포토카드 등을 나눔받으려 줄 서는 것도 묘미다

5.
내가수 앨범의 모든 곡을 들으며 일상에서 팬활동하기
모든 노래들 중에서도 특히 데뷔앨범에 가장 애착이 간다
베스트 3곡을 꽂자면, Girls Girls Girls(걸삼)
온몸이 반응해.
하지하지마.
외에도 겨울이면 듣는 ‘고백송’, 마크가 빛났던 ‘gimmie김미’, 신나는 팝댄스곡 ‘볼륨을 높여줘’


6.
작은 이벤트라도 열심히 참여하고, 모든활동 관심가지기
내 가수를 응원하는 건 당연하다
모든 활동과 과정을 지켜보고 지원해줘야한다
생방송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라디오, 잡지 커버 화보촬영메이킹, 예능, 웹드라마 본방 사수와 미니 앨범, 책, 화보집 등 모든활동의 결과물도 구매하는 건 필수이다


7.
덕질 메이트와 친하게 지내고 소통하기
정보도 나누고 생각도 나누고 재미도 팬들과 같이 나누어야 더 재밌다
더 즐겁게 상부상조하며 사진도 공유하고 현장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한다
일상에서 작은 떡밥으로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기다림의 연속이기때문에 친구를 사귀면 외롭지 않게 대기시간을 채울수있다

갓세븐은 특히나 외국인 팬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수있다
말레이시아 팬인 리지는 한국 등 여러나라에서 활동하는 아가새이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여 우편택배로 보내주기도 했다

8. 끝까지 응원하고 애정가지기

우연한 갓세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마음으로, 동행하는 가수와 팬의 관계로 발전시킨다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예전처럼 열렬히 팬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아낀다

함께하는 7명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날거라 믿는다

지오티쎄븐 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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