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불금에 가본 너땜에 한잔 포차

불금엔 더 붐비는 사당
이리저리 포차 아니 밥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너땜에 한잔에 오게 됐다

감성포차 너땜에 한잔 간판

영피플들의 핫플이라지ㅎ

대기 1번으로 웨이팅 중

요즘 포차에선 대기할때도 술을주나요?
맥주 한잔씩에 달달한 설탕건빵 해가며 기다려봄

고풍 느낌의 소품들

레트로 감성 옛날 티비와 와인병

어두워서 시끌벅적해서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눈에 들어오는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이 포차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기본셋팅된 아까 먹은 설탕 건빵

해물파스타

면발 들어올리기

밥 먹기도 전에 술부터 마셔서
포차에서 식사메뉴로 보이는 것을 시켰다
해물파스타 어쩌곤데 역시 포차음식이라 해야하마
면도 칼국수면 같고 해물도 먹을게 별로 없는 국물내기용들..
휴대용 가스버너로 계속 졸여서 배가고팠지만 반 이상을 남겼다

스테이크

이 스테이크를 말하자면 맛은 괜찮았지만 담긴 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편평하지도 않고 둥근 옆면의 작은 그릇에서 어떻게 칼로 썰지?
으깬고구마 샐러드도 너무 달다

다먹지도 않고 이렇게 빨리 나온 음식점은 처음인듯 하다
추적추적 소나기까지 내리는 불금 밤
기억이 그닥 나지 않아 더 미안한 감정으로 글을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