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한강뷰다! 물멍하며 코스요리 즐기는 서강8경

4월 9일 모두가 벚꽃놀이에 빠지는 그 주말
나는 생일이라 서울에 왔다

역시 서울은 차타고 오면 너무 많이 막히는구나
봄 노래 들으면서 도착하는 서강팔경
골목길에서는 과연 이 건물에서 한강 규가 잘 보일까 의심을 했었다

발레파킹을 맡기고 우리는 건물로 들어섰다!
주차하기 어려운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비는 식당을 이용하면 3000원만 내면된다
오래된 외관과 달리 아는 꽤 최신식 로비로 꾸며져 있다
한강 뷰 보면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우리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딱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모두 개별 룸이다
두 번째 낮에 한강 뷰가 잘 보인다

사실 언니 집에서 자는 것만 아니면 우리는 충분히 더 멋있는 분위기에 더 잘 나오는 코스로 밥을 먹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부터 제일 안전한 개별 룸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식당을 찾다 보니 여기가 제일 적합했다

그런데 웬걸 낮에 물멍 하면서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그것도 바로 한강 바로 옆에서🙂😀

3경 룸에 들어왔다
강변북로 건너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인 만큼 도로상황과 한강이 잘보인다
느낌있는 클래식 인테리어들도 마음에 쏙든다

이곳의 음식도 좋지만 식당의 느낌과 뷰가 너무 멋졌기 때문에 사진도 음식보다 많이 찍었다
호텔 리뷰아님 주의ㅋㅋㅋ😅

식전빵 캐비어올라간 수란 랍스타껍데기수프에있는 대삼치 안심스테이크 크림브릴레 등 꽤괜찮은 코스구성이었다
배가 부르지않고 음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나와 동콩이 모두 속이 안좋고 설사를 했다지...ㅜ 오랜만에 기름칠을 해서일까....흑..

음식추천보다는 낮에 런치코스로 한강즐기기에 좋은 분위기 추천글이다
야경은 한강보다 시티뷰이기 때문에 디너코스를 갈거면 차라리 63빌딩을 가라고 하고 싶다

런치 코스메뉴를 먹을 것이라면
제대로된 낮 한강, 데이 한강뷰를 보고싶다면 서강8경추천!!!
여의도 빌딩숲을, 한강 밤섬을, 여객선과 제트스키 등 수상스포츠인들을 한눈에 볼수있다

음식은 아쉬웠지만 명당에서 제대로 한강뷰 감상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