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Life&Interest)

목화 꽃말 엄마의사랑. 40일된 콩콩아 엄마가 사랑해

like limestone 2024. 3.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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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은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어제 밤부터 마음고생을 좀 했다 콩콩이가 똥을 누지 않아서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하루에 똥을 몇 번이고 눈 아이가 갑자기 똥을 한 번만 누니까 너무 걱정됐다
모든 끙끙 거림이 똥을 못눠서 그런 거 같았다.

<40일 기념사진 찍기>

황금똥 누고 편안한 상태

디데이 달력으로 표시는 없지만 태어나기전부터 준비한 옷으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조리원퇴원하자마자 이 옷입은 모습을 사진찍어주려고했는데 드디어 찍어준다
분홍 컨셉으로 예쁘게 머리띠까지 했다 엄마의 사랑이라는 꽃말의 목련이 머리띠와 양말에 있다
엄마가 사랑해 우리 콩콩아🥰😍

<긍정적인 생각 가지기>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아야겠다 될일도 그르치는 것 같고 되다가도 잘 안되는 것같으다ㅜ
어제 괜히 동콩이에게 가습기 틀어놔라고 했다
또 유축많이했는데 남길 모유가 많으면 아까울것같아 모유대신 분유를 먹여라했다
그 결과 분유포트는 84도 였고 거품 많이 난 뜨거운 분유를 콩콩이는 먹고 잤다 ..정말 마음이 힘들었다
새벽 내내 콩콩이가 소리내는 것이 나때문인것 같았고 내가 짜증을 내니 옆사람도 더 힘들게 됨을 절실히 느꼈다

어제 콩콩이가 똥을 새벽에 한번 눈게 전부였다. 왜지 왜 갑자기 똥을 못 눌까 생각하다 내가 한 지난 생각들이 떠올랐다. 솔직히 육아 처음부터 대변 후 콩콩이를 매번 씻겨주는 것이 힘들었고 기저귀 확인하려면 '또 똥눴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다. 똥을 씻기는 것이 귀찮게 느껴졌어서 콩콩이가 그걸 알고 똥을 안 누는 건지 싶었다.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별생각을 다 해봤다.
내가 트림을 제대로 안해줘서 그런가
유산균을 안먹여서 그런가
베이비마사지를 하지 않아서그런가
분유를 잘 못 먹여서 그런가
유축모유를 안 데워 먹여서 그런가ㅜㅜ하

나는 작은 일에도 걱정이 많기때문에 안좋은일이 생기면 내가 원인도 아닌데 내마음까지 돌아보며 괜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아침이 유독 힘들었던 이유도 우리콩콩이가 어제똥을 한번밖에 누지 않아서,,, 애기들이 3일에 한번 똥을 누는 것은 흔한데도 앞서 걱정을 했다
우리 콩콩이에 관련해서는 절대 나쁜 마음 가지지 말아야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무 사서 걱정하지도 않아야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하고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와 가정을 만듦을 명심하자

우리콩콩이 기다리던 똥누는 소리 들어서 너무 좋다 우리콩콩이는 밥먹을때나 트림시킬때 똥을 눈다 오늘도 방구인지 자세히들었는데 작은소리가 연속적으로 나길래 똥이구나 싶었다 만세~ 방구소리도 좋고 똥 누는 소리는 더 좋아😁

퇴근하고 딸기라떼 챙겨온 동콩이

<끼니 제대로 챙겨먹기>
요새 힘들고 귀찮아서 안좋은 음식들에 자꾸 손이간다 과자 음료수는 기본이고 오늘 아침에도 미역국이 있는데 입맛이 없어 빵과 우유로 한끼를 때워버렸다 ^^; 모유먹이려고 엄마와 어머님이 그렇게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럼 안되지
고칼로리 고탄수화물 다 괜찮으니 집밥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자 아이스크림 탄산 안좋은 건 참지말고 간식으로 먹어주자

<씻길때 옷 여며 올리기>


지금 쓰러져있는 이유가 똥 씻기다가 옷젖어서 다시 갈아입히느라고 진을 다 뺐다
이번에는 올린다고 올리고 묶었는데도 흘러내려 손싸개부터 옷까리 다 젖어 축축해졌네
콩콩이도 불편하고 나도 힘들고 어떡하나 우리 세면대에 비데가 너무 커서 그런가 싶기도 한다
한손으로 들고 다른한손으로 씻기는 연습을 해야하나 옷만 좀 안젖으면 이렇게 안힘들것 같다
손도 느려서 기저귀 갈때 온도차느껴 콩콩이가 기저귀갈이대에서 오줌을 눈다 그러면 나는 또 콩콩이들고 땅바닥에 있는 매트에서 옷갈아입히고 쪼그려 앉아 기저귀 가니까 허리가 나갈것 같다
신속한 기저귀 갈이는 곧 옷 제대로 올려묶는 것이다

오늘은 힘들어서 여기까지 써야겠다ㅎ
청소는 커녕 내몸부터도 씻지도 않았다 하 폰도 못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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