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Life&Interest)

오늘은 잘도자는 우리 아가 신생아 38일 콩콩이

like limestone 2024. 3.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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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플때는 잘때 허리밑에 손을 넣고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제는 주먹을 쥐고 자는 버릇이 생겼다,,하
어제 콩콩이가 계속 칭얼대 안아준다고 손에 힘을 많이 줬다. 자고 일어날때마다 손가락 마디 새끼손가락 마디까지 뻐근하고 아팠다. 내가 안쓰던 근육을 많이 써서 그런가보다 얼른 힘이 길러지길,,,

오늘 찍은 이 사진은 나 아기때 얼굴과 정말 닮았다
콩콩이 내딸 맞구나 ㅎㅎ

깜찍이 눈도 코도 입도 귀도 다 작고 예뻐라🥰
이마 볼록한 것도 엄마 닮았네😍


7시 반도 안된 이른 시각 일찍 깬 우리 콩콩이
엄마는 엄청 피곤한데 누워서 방긋 웃는 우리콩콩이 구경하니 힘이난다 ~ 생긋 생긋 웃는 우리 예쁜이 순간 포착하기 어려운데 두장이나 건졌다

<수유양 늘림>
어제 밤부터 재우기전에는 분유를 먹이기로 했다
100정도 먹이니 잘 먹고 잘 자서 오늘 낮잠도 많이 먹고 푹 재워야지 싶었다
유축을 덜했는데 배고프다고 울어서 급하게 60ml만 짜고 먹였다 30ml는 분유로 태워서 먹였다 효과는 대박적,,2시간 반을 자네ㅎㅎ
이제 부족하지 않게 혼합수유해야겠다 괜히 모유만 먹이고 싶은 마음에 분유를 꺼려했다

<젖꼭지 사이즈 바꾸기>

조리원에서 쓰는 ss사이즈 젖꼭지가 잘 맞는 것같아 기존에 준비한 s사이즈를 넣고 (2/23일 콩콩이가 25일) ss로만 먹였다 밤중수유할때 켁켁되면서 먹는 일이 줄어서 잘됐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이면 s나 m으로 사용한다고???
엊그제 입술딱지 떼어져 보관한다고 했는데 또 오늘 딱지가 생겨있다 ㅜㅜ 작은 구멍으로 세게 젖꼭지를 빨아 마찰이 생겨 물집잡힌건 아닌가 싶다
인터넷 검색하니 모유수유할때 엄마가 짜게 먹어 그렇다고도 나오고 피쉬립을 안해줘서 그렇다고도 한다. 또 신생아면 입이 작아서 수유할때 생길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괜히 내가 무식해서 사이즈를 다운그레이드시켰고 작은구멍으로 열심히 빨아먹는다고 물집이 계속 떨어지고 생기기를 반복한건 아닌지 미안하고 콩콩이가 힘들었을까봐 걱정된다
급하게 오후부터 s로 먹였는데 역시나 켁켁댄다
배안고픈데 억지로 먹여서 그런가 싶어 다시ss로 바꿨는데 밤에 s로 한번더 시도해봐야겠다
수유시간이 10분이어야한다는데 정해진 법은 없으니 콩콩이에게 맞춰줘야겠다,,, 수유시트에서 상체를 조금 세워서 10분동안 먹이기! 기억하자

<울음에 반응 천천히 하기>
어제 계속 안아줘도 울어서 식겁했다 책에 나온 대로 따라보기로 했다
칭얼거리면 눕힌채로 얼려준다고,, 오늘 낮에 진짜 먹혔다 ㅇㅅㅇ 잘때 내는소리 잠깐 깨서 칭얼거리는 것을 기다려주니 정말 다시 스스륵 잠이 들었다 ! 우는게 맘아파서 바로 가서 이름불러주며 말걸었는데 그게 오히려 자고싶은 콩콩이를 깨우고 방해한것 같다
새벽에 못들은척 잘 자는것처럼 이유없이 우는소리,  힘을주며 내는 소리에 내버려두는 것을 배워야한다! 크게 강성울음이 아니면 조금 기다리고 천천히 반응해줘야겠다
매번 안아주니 어제처럼 나도 지쳤고 콩콩이도 더 격하게 칭얼댔다

<방귀끼기 쉽게 도와주기>
울 콩콩이 방구도 잘끼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윗허벅지를 배에 닿게하여 다리구부린 자세로 지그시 눌러주면 아기가 방구를 잘 뀐다고 한다
실제로 힘을 얼굴까지 줘서 빨갛게 열이 오른 콩콩이 다리를 누르니 방구가 뿡 나왔다
우리 콩콩이 방구 끼고 말거니까 기분 좋아서 슬며시 웃는데 너무 귀엽다ㅎㅎ
자면서도 똥을 누려고 힘을 줄때 얼굴이랑 몸전체에 힘을 잔뜩준다 다리를 뻗대며 쭉 펴는데 이때 다리를 굽혀 힘을 엉덩이에 주게 하면 똥 뿌지직 누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ㅎ 방금도 성공

<목욕 맨날 시켜주기>
어제 너무 울고 칭얼대서 밤에 목욕시키는 시간을 놓쳤다 얼굴만 손수건에 물 묻혀 닦고 세럼을 발라줬다 로션도 기저귀갈고 씻긴후 다리에만 발랐다ㅜㅜ
밥먹일때 오른쪽으로 고개를 저었는데 목주름 사이로 모유가 진득하게 때처럼 끼어있는데 미안하고 짠했다
콩콩이 얼마나 찝찝했을까,,, ㅜㅜ 바로 손수건에 물묻혀 목주름 사이에 낀 때를 닦아줬다
물로만 하는 목욕이라도 매일 해줘야지

<내 최애 육아템 타이니모빌>

타이니모빌은 매일 쓰면서 찬양중이다! 언니가 물려줬는데 처음에 부피가 커서 이리저리 던져놨는데 지금은 엄청 유용하게 잘쓴다
흑백초점책도 가끔보여주지만 움직이는 흑백모빌을 콩콩이가 더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움직임을 제일 잘 따라가는 주사위모양 모빌
경사지게 돌아가서 높낮이도 바뀌니 더 좋다
노래나오는 것도 종류가 다양한데 나는 자연과 백색소음을 제일 많이 튼다
저 중앙에있는 곰돌이버튼을 누르면 다른 노래로 넘어가는데 콩콩이가 더 크면 저기 장난감을 달아 눌러보게 해야겠다,, 타이니모빌 만든사람 상줘야한다 ㅋㅋ

휴 오늘 콩콩이가 신생아답게 잠을 많이 잤다 지금도 잔다
응가하려고 힘주다가 다시 자고 밥먹다가 다시 자고 계속 잔다~ 콩콩아 밤에 안잘까봐 두렵지만 푹 자고 좋은 꿈 꾸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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