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Life&Interest)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우리 37일 콩콩이

like limestone 2024. 3.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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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안자고 엄마를 지키고 있는 우리 콩콩이


우리 콩콩이 오늘 오전에는 낮잠 전혀 안자고 지금 겨우 재웠다

<새벽 기저귀 갈이>
4시에 90ml 밥먹고 7시에 깨야할 콩콩이,, 6시에 또 칭얼거려서 밥을 먹였는데 30ml밖에 못 먹었다
알고보니 기저귀가 축축했다 얼른 갈아주려는데 똥이 조금 묻어있길래 엉덩이를 씻어줬다! 우리 콩콩이 씻고 기저귀 갈이대에 올리자마자 오줌을 눴다 ㅋㅋ 기저귀를 차지 않은 상태여서 다 닦고 말린다음 기저귀 채웠는데 스티커붙이자마자 뿌지지직 똥을 눴다 ~ 이런효녀가있나 ㅎㅎ 기저귀 채우고 똥 눠줘서 고마워~~~ 조금만 더 똥 싸길 기다릴걸 생각하긴 했지만 그런 나에게 콩콩이가 말한다!! "엄마 기저귀 아까워하지 말아요😆"
그래도 똥이 조금 묻어있으면 누는과정일수도 있으니 더 기다려보자

우리 콩콩이 힘을 줄때마다 똥을 누는 것은 아닌 것같다 ..소리에 주의해서 똥을 누는 건지 구분하는 연습을 하자
콩콩이 힘줄때 소리가 엄청 다양해졌다 ㅎㅎ 말을 걸면 옹알이도 잘한다 예쁜이~

<재우기 방법 변화>
우리 채올이는 속싸개도 싫어하고 그나마 배와 다리를 지긋이 눌러주는 좁쌀이불이 맞았는데 이제 그마저도 발로 차버린다 ㅋㅋ 우리채올이 손싸개도 양말도 꼼지락 꼼지락 다 벗어던지고 잘때 팔다리도 휘적여서 잠들기 너무 어려워보인다ㅜㅜ 어제 밤에는 베개도 옆으로 밀어내 버리고 잤다 이제 트림자세로 서서 재워야 눕혀도 안깬다

오늘 새벽에 수유 텀에 엇박자가 생겨서 배불리 먹지못해서 인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오전부터 조금씩 부족하게 먹고 직수로 보충을 해서인지 30분도 못자고 계속 보챘다
딱딱한 침대와 바닥에서 바로 재우자니 안아달라고 하고 안아서 재워 겨우 눕히면 또 깨고...
어쩔수없이 1시반쯤에 푹신한 역방지 쿠션에 눕혀 재웠다.. 1시간 반동안 잘때 나도 겨우 눈붙였네
기저귀 확인하는데 토를해서 콩콩이를 안눕히기로 했다 트림자세로 콩콩이를 어깨 너머까지 올려 집 두바퀴를 돌고 몸을 천천히 두드려주니 잘 잔다
지금부터 언제까지 자려나 ㅎㅎ

<목 주변 피부 발진>
턱받이 때문에 더워서 목주변에 두드러기가 난줄알았다 며칠간 턱받이를 안하니 피부발진이 나아졌길래 이제 계속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제 밤에 목욕할때 또 두드러기가 심하길래 왜그런가 했다.. 아무래도 젖병에 담긴 모유를 먹다 흘러내려도 제때 안닦아서 빨개진 듯 싶다.. ㅜㅜ
배고프다고 보채면 마음이 급해져서 젖병 꺼내고 서둘러 입에 넣는다 그래서 손수건 챙기는 걸 까먹어 그냥 없이 먹였다 입 옆으로 줄줄 흘러 목을 적시는 지도 모르고 ,,, 엄마가 미안하다 콩콩아 이제 제대로 닦아 줄게
밥먹이기 전-손수건 받치기
밥먹인 후-트림시키기
꼭 지키자

<제대로된 사진 남기기>
이거 진짜 어렵다,, 예쁜옷을 입혀도 정신이 없고 집이 너저분해서 배경까지 깔끔한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나혼자 있을때는 여유가 없어 더더욱 사진을 못찍고 누군가가 있더라도 사진찍을 정신은 없는것같다
그래도 매일 현실적인 모습을 동영상나 사진으로 찍긴 하지만,, 제대로 된 옷, 배경 컨셉과 조명, 각도까지 연출하고 콩콩이 표정과 자세도 신경써서 예쁘게 찍어주고 싶다 벌써 우리 콩콩이 37일 인데 ,, 오늘은 날이 어두워 내일 꼭 찍어줘야겠다 오늘 입은 옷도 이쁜데 이 옷입은 모습을 다음에 찍을수있을까ㅜㅜ
그래도 사진만 찍을순 없고 할일 천지다

여기까지 썼는데 콩콩이가 아직 잔다 이닦으러 가야겠댜
두시에 마쳐서 밥먹고 온다는 동콩이는 아직도 안온다 칼퇴보다 조퇴라고 엄청기대했는데,,
무튼 오늘 동콩이 오면 보습 뿐만 아니라 가습에도 신경쓰자고 할것이다
콩콩이 코에 누런 콧물 마른 자국이 있어서 오늘밤엔 가습기 팡팡돌리면서 재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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