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휴식(Travel&Refresh)

취향껏 고르고 즐기는 이천 도자기 축제

like limestone 2023. 4.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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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보면서 어제 산것 인증샷ㅋㅋ
선물용은 꺼낼수없어서 내가 쓰려고 산것만 사진 찍었다

도자기 축제 가기전 배가 너무 고파서 현재 위치에서 찾은 맛집
이천이 생각보다 멀구나.....ㅜ
4이천에 발들여놓기도 전에 용인에 양지석쇠 불고기 백반을 먹으러 갔다

미역국이 너무 맛있었댜
맛집인데 누가봐도 가족이랑 와서 먹는 집밥느낌으로 다들 폭식하고있었다.
여긴 밥도 반찬도 다 리필 된다
불고기에서도 불맛이 많이 나서 한끼 잘먹었다는 생각이 들게 먹을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이천 예스파크! 예's 파크라는뜻이다
먹구름에 비에 바람에 축제가 가능할까 싶었다

주차장까지 차를 끝까지 밀어넣고 둘러보니 마을이 엄청 넓고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있다
비가 안왔으면 사람도 정말 많았을텐데...
궂은 날씨에도 지역대표축제 답게 방문객이 꽤 되어서 놀랐다

두근 두근 처음 와본 이천 도자기 축제
여기오면 도자기에 돈을 쓰게된다고 지갑잘 지켜라고 하던데 과연...ㅋㅋ

너무 멋진 청자 백자들부터 다양한 파스텔톤 색들의 도자기들
크기도 압도 되는 크기부터 작은 손가락 정도되는 인형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어제 개막식에는 가수들 십센치와 다듀가 공연했는데 오늘도 재밌는 마술 공연이 있었다.
마술공연에 사람들이 다 매료되어서 박수와 환호성을 아낌 없이 보내고 있었다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참여할수 있는 곳이 많았다
물레 체험부터 머그컵 만들기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 입장에선 충분히 만족할수있을 것 같았다

사실 이천은 쌀이 유명하기도 해서 푸드존의 쌀 아이스크림과 쌀 와플이 기대되었다
생각보다 더 쌀내음이 많이나서 감탄하는 맛
또 하나 더 사먹을까 하다가 꾹 참

명장들이 직접 작품 시연을 하는데 나도 도자기를 만들어 보고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매력적인 공예활동인데 작품결과물도 실용적이어서 언젠간 꼭 배워봐야지 다짐했다

이 두곳에서 머그컵과 컵받침을 샀다
지나가는데 콩이가 우리엄마가 좋아할것 같다고 말해서 보니 진짜 광양 어머님 집에서 많이본 그릇 느낌이어서 선물을 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붉고 푸른 꽃들 그림에 전형적인 도자기 느낌이 난다
많은 중년 여성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부스
나도 나이가 들면 여기 이런 취향이 될까 싶었다

여느 도자기와는 차원이 다른 무늬에 절로 멈춰섰던 부스
사장님은 설명도 잘해주셨고 어려운 도예가의 길을 가고 있었다
다른 분이 이산화규소등 유약으로 꽃피우는 기술을 배울수 있냐고 물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거절하는 것 까지 흥미로웠다
다른 도자기가 4단계라면 이 도자기를 굽는데엔 19단계라고 했다
제일 왼쪽 위의 보라색 머그컵이 너무 예뻐서 엄마께 선물하려고 했는데 필요없다고 하셔서 아쉬웠다

고민 엄청 많이했던 꽃투각 도자기
65만원 50만원하는 가격이라 엄청 고민했는데 사지않았다
독특하고 무진장 예쁜 술병

젊은 청년들이 좋아할만한 파스텍톤의 색이 눈에 띄는 단순한 디자인의 컵들
파스텔 투톤 도자기컵은  포기할 수 없지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도 예쁜 색만으로도 살 이유가 되었다

도자기 가로등이 신기해서 찰칵ㅎㅎ
도자기 고르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작품을 직접만든 도예가의 의도와 제작과정을 듣고 살수있는 장점이 있는 도자기축제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도자기들을 맘껏 구경하고 취향껏 싼 가격에 도자기를 살수있어서 재밌었다
쌀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맛본 것도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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