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길을 기대하며 쓰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탐방 후기

국립해양과학관이 개관한지 2년
개관하자마자 코로나로 제대로 프로그램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드디어 날잡고 활짝 문을 열었다
울진에 도착하니 시설물 곳곳에서 개관 2주년 포스터를 볼수있었다

국립해양관에 가기위해 평택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울진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나처럼 해양관에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른이의 시선을 제대로 끄는 바닷가 놀이터
여기는 바다 바로옆에서 파도소리를 즐기며 놀수있다
건설할때부터 파도 소리가 모이는 지점에 놀이터를 짓기로 해서 여기 다양한 놀이시설이있다
바로 옆에는 미로도 있어서 어린애 아니어도 들어가고싶었다 ㅋㅋㅋ

오자마자 날씨도 좋고 힘들게 온 보람이 있었던 이곳... 나는 주변에 울진 여행하기 좋다고 너무 아름다운곳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모든 시설물도 최신식에 세련됐고 무엇보다 바다풍경이 최고 중 최고

너무 바이럴 같다고 생각할수있겠지만;;;난 그냥 울진 여행한 평택사람이고 바다를 사랑하는 지구인일 뿐
바다 경치만 보고 가랴? 노노노
재미있게 체험형 박물관에서 공부까지 하고 갈수있다

여기 진짜 모든게 완전 흥미롭잖아...
주산텔라가 떠나면 산호초가 죽고 독도에 살던 강치 등 몰랐던 해양생태계와 생물을 알수있다
그것뿐?노노
파도가 치는 원리와 풍속에 따른 파도 체험 등 다양한 공부를 재밌게 할수있다

아바타2를 여기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부터 기대했다
도슨트분께서 말하기를 저기 마리아나해구에 있는 심해에 사람이 탄 유인잠수정이 내려갔는데..거기 탄 사람이 바로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다
일반인이 할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한 카메론.
분명 다음 영화에서 바다, 그것도 심해에서 경험한 것들을 반영할것이라고 자신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이번 아바타2는 역대급 물과 바다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더라
한국에서 개봉하면 나도 꼭본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해양쓰레기 탑텐에 대해서도 알고 간다

후정해변에서 밤늦게 까지 유경언니와 수다를 떨며 재밌게 놀았다
후정해변이 차박의 성지라고 하더니 진짜 낭만적인 분위기라 인기가 많을만 했다

둘째날 바다마중길을 지나 바닷속 전망대로 갔다
와.....이거 대박....
전망대가 바다 한가운데 있고 바닷속을 밑으로 몇미터나 들어가서 볼수 있게 만들어 놨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해양과학관
역시 국립이라 위치며 전망이며 모든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완벽하고 유익하다
나는 울진에서 해양과학관만 제대로 보고와도, 특히 이 4가지 모두를 보고만 와도 성공한 여행이라고 말해주고싶다

실제 바다속에 사는 생명체들을 다이빙하지 않고 볼수있다니
넘 소중한 바다속 관찰 기회이다
날씨상태에 따라 볼수있는 정도는 다르지만 관리도 잘되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유리창에 붙은 애들을 떼낸다고 한다

여기 너무 좋아서 콩이도 데려오고 폭풍설명함
어른들도 너무 신기한 바다속전망대ㅋㅋ라서 또 옴^^;;;
여기서 생각보다 더 다양한 해양생명체들을 관찰할수있었다

바다마중길 등 모든 시설물 이름이 순 우리말이라는 것^^
국립은 다르넹 영어로 안지어서 쉽고 이해하기 쉽잖아
마중길에서 나오면서도 바닷가 햇살에 감동

여기 이 위치가 파도소리 놀이터이다
건물에 반사된 파도소리가 모이는데 엄청 크게 들려서 놀랐다 꼭꼭 들어보기를

축제가 이틀간 진행이됐다 첫날에 날씨가 너무 좋았다
푸드트럭도 오고 해양산업부 산하 소속기관에서 체험 부스도 열었다
독도는 우리땅!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니 즉석 인화도 해주고 나는 운좋게 지인을 만나기도 했다

이벤트에서 운이 좋으면 멋진 명품스타일 모자도 받을수있다 와우와우 한국해양재단 체험부스 완전 추천 ㅋㅋㅋ 모자 득템해서 기분 좋아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울진 여행할때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국립해양과학관^^
여기 좋으니까 두번 세번도 더 갈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