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휴식(Travel&Refresh)

전주 필수 물짜장과 남부식콩나물국밥 길거리야 먹고 왔다ㅎ

like limestone 2022. 10. 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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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서 허영만 식객에 나온 콩나물 국밥먹는다고 땡볕에 1시간을 기다린 나....
이제 그런 짓은 못하겠고 안좋은기억으로 남은 콩나물 국밥의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찾은 현대옥
전주 거의 대부분의 한식당에서 메뉴로 있는 콩나물 국밥이지만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았다

현대옥! 오전에 이른시간에 갔는데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 우리처럼 관광객ㅋㅋ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직원분들이 다 알려주고있더라
역시 전주에 오면 콩나물 국밥먹어야지

콩나물 국밥을 사먹어 본적이 없지만 가격이 싸다
가격보다 안기다리고 먹을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남부식 콩나물국밥은 수란이 따로 나온다
시원하고 빨간국물이아닌 지리탕느낌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은 빨간 찌개느낌
계란은 위에 안익은 상태로 나온다

둘다 어쨌든 국밥에 밥이 다 말아져서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김에 국밥을 덜어서 사먹어라고 하는데 뜨거운 국물에 젖은 밥을 김에 싸먹으라니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 먹어야해 싶었는데 나름 짭조름한 김 맛이 더해져서 더 잘 먹을 수 있었다
여행와서 못해본 체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즐겼음 ㅋㅋ

콩나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었다 브런치로 먹은 전주 남부식 콩나물 국밥

날씨가 좋다~ 현대옥을 나와서 맥도날드로 간다

와,,,,전주 색깔 살리려고 놓은 한옥 문살
너무 예쁘잖아......곧 대구에도 한옥 스타벅스가 생긴다고 하는데
이런 한옥 느낌 나는 가게가 우리나라에 더더 많아졌으면좋겠다

사실 추러스 간식으로 땡기러옴
맥도날드 츄러스 맛집 ㅋㅋ 크기는 안 많아도 아이스크림이랑 따끈한 츄러스 먹으면 세상 행복
행복이 별건가요 ㅋ 츄러스 먹으러 맥도날드만 왔는데도 세상 기분 좋네

인상적이었던 맥도날드 한옥 문살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며 이제 한옥마을로 가자

초입에 꼭 가줘야하는 전동성당! 대한민국 3대성당이다
서울 명동성당, 대구 계산성당, 전주 전동성당
많은 사람들이 성당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지만 건물안에서 실제로 예배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와봤던 덴데도 거의 10년이 지나서 많이 변한 것 같다
라떼는 길거리음식을 파는 한옥 상점이 그리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팔아봤자 아이스크림이나 달고나 정도였었나....무튼 그때는 무조건 오면 풍년제과 초코파이 물고 있었는데 요즘은 먹을게 많아서 더더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
간판이 덕지덕지 붙어 한옥이 눈에 들어오기 보다는 약간 조잡해서 빨리지나가고 싶은 거리여서 아쉬웠다

왠지 하고 싶은 동전 캡슐 사주!
천원짜리를 코인으로 바꾸면 기계에 넣고 돌릴 수 있다
후후 내용이 좋은 거여서 다행이다~

이 동그란 캡슐 통째로 집에 가져왔다 ㅋㅋ 전주여행 생각날듯...
이런 것들 다 모으니까 집안이 잡동사니로 가득 찬다 그래도 소중한 추억물이라고 생각

동콩이는 윷을 던져서 나온 개에서 캡슐을 뽑았다 ㅎㅎ
거리에서 줄서 간식사먹는 것도 힘들고, 한복도 너무 더워서 못입고 할게 딱히 없었는데 이거라도 해서 좋았다

빈캡슐 수거함과 캡슐을 여는 망치^^ 나는 손으로 열었는데 저걸로 열면 더 잘열렸을까 ㅎㅎ
약간 일본문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좋지 않은 사주가 나오면 저기 버리고 가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좋은 사주가 나와서 가지고 왔다

찌니가 추천해준 바게트 버거인 길거리야
이건 아주 유행처럼 생긴 간식이 아니라 꽤 오랜기간 한옥거리에서 이름을 떨친 버거더라
길거리야에서 바게뜨버거 세트를 사서 테이블없는 의자에 앉아 빨리 먹고 나왔다

후루룩 먹고 순식간에 뱃속으로 사라진 길거리야,, 한개만 먹었는데도 나름 든든했다
다음 점심 먹을 때 까지 허기지지 않게 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전주 한옥마을을 나와서 올라간 오목대! 더운날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올라가니 새롭고 좋았다
무엇보다 산 위에서 그늘 밑에 누워 아주 시원한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지난 전주 여행에서 생리하며 여행했던 때가 떠올라서 전주는 나에게 정말 더운 도시라는 이상을 또 남겼다
하....힘들어.......오목대에 도착하니 바람이 구슬땀을 식혀주는구나 헉헉
내가 꼽은 더운도시 탑 3, 대구 안동 전주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사람들이 찜질방에 온것 처럼 바닥에 널부러져 누워있다
따로 청소는 되지 않았지만 위생 같은거 따지지 않고 물아일체가 되어 그냥 뻗었다

큰나무의 잎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아래에서 누우니 거의 졸뻔했지만 옛날에 풍류를 즐겼던 곳에서 잘 쉬다가 내려왔다

더운날 너무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한복입고 절대 돌아다닐수 없는날씨
전주에서 한복입으려면 4월이나 10월 중후반에 가야한다

전주에서 밖에 못먹는 물짜장
살면서 처음 들어본 음식인데 멋짱이 추천해줬다
나는 무조건 짬뽕파여서 짜장은 잘 안먹는데 내 입맛에 딱

동콩이는 짜장면을 먹기싫다고 간짜장을 시켰는데 그냥 다 비벼서 나오는짜장이 더 편하고 좋을텐데 .. 아무튼 나는 짬뽕같은 물짜장을 먹어보았다
이름있는식당은 너무 대기시간이 걸고 덜기다리는곳으로 갔는데도 괜찮게 먹었다

전주한옥마을 앞에있는 카카오프렌즈

한복을입고 갓쓰고있는 캐릭터들이 너무귀여워서 한번들어가봤다

전주특색이 담긴 상품 특히 마그넷을 찾아 다녔는데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귀여운 한복라이언~

돌아다니면서 전주가 처음인 동콩이에게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사줄까 물었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너무 유명한 초코파이는 오히려 이제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전라도에서 중심 도시답게 관광할 곳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 다음에는 오면 꼭 한복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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