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고즈넉한 홍쌍리 매실가 매실나무밭

처음 광양와서 먹어야하는 것 봐야하는 것들을 검색했을 때 나왔던 것이 매실이었다

광양은 불고기와 매실장아찌가 유명한데, 광양불고기 집에서 도시락으로 주문해 호텔에서 먹은 기억이 난다

오늘은 광양에서 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곳인 홍쌍리 매실가에 왔다

봄 한철 관광객일 줄 알았는데 주차한 차가 꽤 돼서 놀랐다

섬진강이 보이는 산 중턱에 위치한 홍쌍리매실가는 매실을 키우고 청과 장을 담그고 관련 기념품과 먹거리들을 팔고 있는 사업장이라고 보면 된다

도착하는 곳 내내 작동대들이 줄서있다

보이는 것이 돌에 나무에 장독대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올라가는길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니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필요했다

운동화 신고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으니ㅎㅎ

돌로된 절구통 뒤로 보이는 매실 아이스크림 광고판

매실로 된 아이스크림은 상상이 잘 된다....엄청 달고 시원할 것 같은데 왜 안먹었는데 먹어본것 같짘ㅋㅋ

아쉽게도 못사먹었다 문이닫겨져잇어서 다음에 오면 먹는걸로

 

조금만 더 높이 올라가본다

그냥 매실밭아닌가 생각했는데 더 넓고 볼거리가 많았다

예전에는 광양 관광하러 버스로 한차 대절해서 많이 왔다고 했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자연풍경과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내가 입고온 법복같은 블라우스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돌벽

사진도 찍으면서 꾸준히 오르다보면 큰 정자가 나온다

정자가 있다는 말은 쉬기 좋다는 말이지...역시나 날씨도 시원하고 좋은데 강줄기까지 시원하게 뻗어있으니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아닌 오르막길 산책 정도로도 이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니... 

내쉬고 내뱉는 공기들도 맑은 공기인 것 같다 

인생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발견해서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

여기 홍쌍리 매실가에는 섬진강 포토존 정자가 있다!!!!!!

와서  질좋은 매실도 살 수 있고 돌담길 산책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사진을 남기면 을마나 완벽한 여행이게요

벌써 내려가려니 아쉬운 마음...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고프다

우리는 달리고 달려서 캠핑하며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캬..... 나는 행복한 추석여행중